미국 뉴욕주가 유례 없는 홍역 확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해 홍역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의 주 정부가 홍역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처음이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홍역 발병 현황에 대한 최신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질병 대응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강화하고자 주 전역에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비상사태는 이날부터 발효되며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진다. 호컬 주지사는 백신 접종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심각하게 앓거나 사망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면서 자신도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뉴욕주는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MMR )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보건의료 인력의 범위도 확대했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주 단위로 따지면 워싱턴주의 2019년 1월 비상사태 선언 이후 약 7년 8개월 만이다. 뉴욕주 행정명령에 따르면 이달 3일까지 뉴욕주에서 10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92명은 7월 15일 이후 예방접종률이 낮은 농촌 지역 18개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통상적인 연간 환자 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뉴욕시에서 발생한 환자는 7명이며, 뉴욕시 이외 지역에서 101명이 발생했다. 지방 보건당국은 7월 15일 이후 농촌 지역에서 1000회 이상의 MMR 백신을 접종했다. 인접한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당국에 따르면 2일 기준 환자는 100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5명이다. 환자의 대부분은 뉴욕주와 접한 농촌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는 30여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홍역 유행이다. 펜실베이니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홍역 환자의 99%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 중에서는 4건이 발생했다. 로이터는 미국이 1991년 이후 최악의 홍역 유행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에 따르면 올해 보고된 홍역 환자는 3887명으로, 전 주 대비 6.2% 증가했다. 1991년 뉴욕주에서만 2000건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유행 이후 35년 동안 미국 어떤 주에서도 한 해 1000건 이상의 홍역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 1991년 미국 홍역 유행 당시에는 964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등록 간호사는 홍역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검사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약사는 2세 이상 아동에게 MMR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 뉴욕주는 모든 MMR 예방접종 기록을 72시간 이내에 뉴욕주 나 뉴욕시 예방접종 등록 시스템에 보고하도록 했다. 성인의 경우 이 같은 접종 기록 보고에 필요한 동의 요건도 면제했다. 다만 실제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여전히 환자 본인이나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미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로 2000년에 홍역 퇴치를 선언한 바 있다. 다만 급속도로 빠르게 홍역이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 WHO ) 미주 지역사무소인 범미보건기구( PAHO )의 다음달 회의에서 미국이 홍역퇴치국 지위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염성이 강한 홍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95% 이상의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고 본다. # 美 뉴욕주, ‘최악 홍역’ 확산에 비상사태 선포 미국 뉴욕주가 유례 없는 홍역 확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해 홍역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의 주 정부가 홍역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처음이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시 호컬 n.news.naver.com - 홍역 유행이 우려되는 미국 근황 - 뉴욕주, 비상사태 선포… https://www.youtube.com/watch?v=SzTYwkTX1rQ https://www.youtube.com/watch?v=SzTYwkTX1rQ 11/4 까지 뉴욕주 전역 홍역 비상사태 선포 # - RFK 주니어가 홍역백신좀 접종하라고할정도인데 # 그래도 알빠노하고 안맞는 미국인들이 있긴하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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