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개천절 연휴를 틈타 덕유산 육구종주를 하고 왔습니다. 덕유산 휴게소에 잠시 들렸을 때 생각보다 기온이 낮아 걱정을 했지만, 막상 산행을 시작하고 나니 능선 바람만 피하면 기능성 긴팔티 한장으로 충분한 날씨였습니다. 전체적인 산행 난이도는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까지만 지나면 산행 자체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종주이다보니 누적되는 피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게을리 한 내 자신을 탓 할 뿐.. 기억이 맞다면 무룡산까지 살짝(?) 지겨운 산행이 끝나고 동엽령에 가까워오면 본격적으로 능선에 올라 탁트인 시야의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육구종주 방향 기준 좌측은 전라북도, 우측은 경상남도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했네요 10/3 기준 1400m~1500m 고지 윗 쪽으로 단풍이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동엽령부터 덕유평전을 지나 향적봉까지는 경치 구경하느라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덕유평전의 주목군락이 마치 태백산의 모습과 비슷해서 겨울에 한번 더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적봉 대피소에는 콜라를 팔고 있습니다. 준비해간 라면을 끓여 먹고 콜라 한캔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ㅎㅎ 향적봉에서 100대명산 인증을 하고 내려오면 백련사입니다. 시간과 체력이 남았다면 육구종주 원래 코스였다고 하는 칠봉을 지나 오려고 했으나, 소중한 도가니를 위해 칠봉은 포기하고 다들 많이 다니시는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덕유산 탐방 안내소에서 산악회 버스가 오는 주차장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됐습니다. 지금 보니 약 1.5km 정도 되네요. 시간이 빠듯하신 분들은 감안하셔서 내려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산 후 마시는 지역 막걸리도 즐거움 중에 하나 입니다 ㅎㅎㅎ 애플워치 울트라 1을 사용중인데 최근들어 산행을 하면 꼭 2~3키로씩 gps가 튀는데 영 거슬리네요.ㅎㅎ 본격적으로 단풍 시즌이 시작되는데 다들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
이슈
-
·
-
·
0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회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