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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과 똥파리.

한바탕 광풍이었다 . 수박과 똥파리 . 결과론적으로 요즘은 이렇게 생각한다 . 이낙연 따라 국힘에게까지 갔던 이들은 똥파리가 맞고 , 비난 받아야 옳다 . 그렇지만 수박이라는 멸칭으로 싸잡아 비판받던 그들중에는 억울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지 않나 . 노사모나 문팬 회원이기도 한 내가 겪은 그 당시 느낌은 친노 친문 카페에서 조차 노짱 문프 혐오 글이 난무하고 이잼 찬양 일색이었던 것을 상기할 때 , 이제는 조금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단계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 어쩌면 지금의 우리보다 이잼의 속내와 실체를 먼저 알았던 사람들도 개중에는 많이 있었을 것 같아 하는 말이다 . 이재명의 민주당이 그때부터의 슬로건이었던 것을 상기하고 . 지금 친노 친문출신들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 대다수가 찍소리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잼의 전횡에 문제의식을 갖고 대항하던 그들이 그립기까지 하다 . 이제는 폐족처럼 정치적 발언권이 사라진 그들을 제거하던 방식은 혹독했다 . 비명횡사 친명횡재 어느 민주당 정권에서도 없었던 노골적인 제거방식 . 그래서 남은 것이 딸랑이들과 함량도 되지 않은 금뱃지들의 양산 . 가끔 현 국회의원들의 전과 정보를 보다가 한심해 지기도 하다 . 예전에는 적어도 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생긴 ‘ 훈장 ’ 같은 전과만 있던 편인데 ... 요즘은 잡다한 범죄 이력이 너무 많아지고 .. 예전에 수박중 누가 했던 말인데 이잼 전과 정도면 동네 구의원 공천도 서류탈락이라고 했던 말도 생각난다 . 가장 철저하게 이잼에게 사냥당한 그들 중에 전투력 높고 할 말 하는 이가 있다면 조국혁신당에서 일괄 영입을 신중히 고려해 봤으면 좋겠다 . 현장 득표력 있고 적어도 그들은 국힘과도 뉴이재명과도 악착같이 싸울 태세가 되어 있지 않겠나 . 어차피 세가 중요하다 이제는 .. 유시민의 직언과 공장장의 흐린 눈을 하는 심정 모르지 않지만 , 다른 대안세력을 예비로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 국힘세력과 이잼세력 양쪽 모두를 극혐하고 , 지역구 경쟁력이 있는 사람들 말이다 . 적어도 수박으로 불리던 사람들 중에는 우리 보다 이잼의 실체를 미리 알고 진저리 쳤던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 지금의 내 심정은 수박보다 뉴이재명이 더 싫다 . 수박이라는 멸칭으로 엮인 그들은 5.18 을 폄훼하지도 않았고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등 전통 민주당 대통령들과 역사의 궤를 같이 했으며 그들의 흠결은 단지 ‘ 이재명은 아니다 .’ 였다 . 비명횡사와 낙선등으로 이잼과 맞섰던 정치적 선택에 관한 값은 이미 치뤘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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