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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내년 美상장 추진…밸류 최대 1000억달러

주가 영향 좀 있겠네요. SK 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종속회사 솔리다임이 내년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요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IPO 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약 100억 달러(약 13조 원)로 거론된다. 미국 내 기업공개( IPO )는 이르면 2027년 이뤄질 수 있으며 기업가치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34조 원)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솔리다임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도움을 받아 상장 전 자금 조달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P 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UBS 그룹도 IPO 주관사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관련 논의는 진행 중이며 상장 규모와 일정, 참여 금융기관 등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SK 하이닉스는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은 SK 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AI )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 공급업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와 기업용 SS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솔리다임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에는 바스트데이터와 델테크놀로지스, 중국 텐센트 등도 포함돼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코르도바에 본사를 둔 솔리다임은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3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2000명이 넘는다. 이번 상장 추진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 저장 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기업용 SSD 가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 IPO 시장에서는 대형 상장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일부 기업들이 상장 일정을 연기하는 등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SK 하이닉스(000660)는 지난 7월 미국 나스닥 상장에서 265억 달러를 조달했다. 당시 미국예탁증권( ADR ) 공모가는 149달러였으며 상장 첫날 168.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7일 종가는 178.25달러로 공모가 대비 19.6%, 상장 첫날 종가 대비 6.1%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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