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는 고유어를 이름으로 짓는 특성상 이름일 수도 있지만, 정황상 이름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7세기 고대 한자 발음 복원음은 다음과 같아요. 걸걸중상 (乞乞仲象) 킈엇-킈엇 둥-장 (또는 "켇켇 듕장") 걸사비우 (乞四比羽) 킈엇-시(서,사) 삐-휴 (또는 "케르-시 비-뷰") 걸 (乞)의 고대 한자발음 ( 백스터 사가르트 ) : 켇 ( 정장 ) : 크엇 # ............................................................................ 乞四比羽 걸사비우 居西干 (거서간) 시작이 되는 임금이란 뜻으로 쓰인 신라어의 음차입니다. 최초 임금이죠. 고대어에 거서, 거슬이 시작이란 순수 우리말입니다다. 가장 유력한 국어학적 해석으로, '거서·거슬'을 중세 국어의 '(가사)' 혹은 '(갓/끝)', 현대어의 '처음, 시작'의 고대어 형태로 보는 견해입니다. 고구려계 유민들의 언어와 세계관이 반영된 ' 거사(처음 나라를 일으킨 인물) '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比羽 의 고대 한자 발음은 '삐휴' 와 비슷한 발음이었습니다. 요수(랴오허강)을 건너면 압록강에서 만주로 흘러가는 작은 강인 비류수를 만나게 됩니다. 비우는 비류라는 고대 지명과 발음이 비슷합니다. 이름이 아니라 비류수 일대의 지방세력을 의미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류국(沸流國) # # 백제의 비류나부(沸流那部)를 다른 기록에서는 비수나(沸蘇那)라고도 적었습니다. (류 ↔ 소/수 가 같은 글자로 혼용됨) 비류, 부소, 부루는 소나무를 뜻하는 고대어라고 합니다. 고대 국어에서 '비류/부루'는 '밝다, 불(火), 벌판(평야)' 을 뜻했고, '소/수'는 '솟다, 수풀(나무)' 을 뜻했습니다. 청나라 때는 부이강으로 불렀습니다. 부이강 (富爾江 / 富?江) 역사 지리학계(노태돈 교수 등)에서는 이 '부이(富爾)'라는 만주어식 발음과 고구려어 '비류(沸流)'의 고대 음운이 서로 통하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 걸걸중상 (乞乞仲象) 백제의 ‘어라하(於羅瑕)’: 백제인들이 왕을 부르던 고유어입니다. 여기서 '어라'는 크다는 뜻이고, 뒤의 '하(瑕)' 역시 '크다/우두머리'를 뜻하는 소리였습니다 당시 상고음은 ‘하’가 아니라 ‘카(Kha/Qa)’ 혹은 ‘가(Ga)’ 계열의 발음 일본의 고대 기록인 『일본서기』에는 왕을 뜻하는 백제 고유어로 ‘오리코 케 (王 / o?koke)’라는 단어가 박제되어 있습니다. 중세국어에서 아래아가 있는 하다는 동작을 나타내고, 아래아가 없는 '하다'는 크다, 많다, 높다. 위대하다, 우두머리를 뜻합니다. 발해의 걸걸중상(乞乞仲象)의 뜻은 큰큰 중상이란 뜻입니다. 중상은 이름이 아니라 부족장을 뜻하는 직책이었습니다. 고구려 지방세력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말이더군요. 기록에는 지방수령을 욕살, 처려근지 등등의 용어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라와 비슷한 용어로 지방수령을 중상이라고 불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라도 지방 수령을 상인, 중상, 중상인, 촌주라고 부르는지 몰랐다가 비석이 발견되면서 지방수령의 실질적인 명칭을 알게 되었습니다. # 군중상인 郡中上人 '상인(上人)' 혹은 '군상촌주(郡의 윗사람인 촌주)'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군상촌주(郡上村主) 및 상인(上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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