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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 서운해요..ㅠㅠ

어제 늦은밤, 중1 아들은 방에서 공부중이고 거실에 놔둔 아들폰에 진동이 반복적으로 자꾸만 울려서 아무 생각없이 아들이 예전에 가르쳐준 비번 눌러서 확인했죠~~ 그걸 본 아들이 짜증을 확 내더라구요. 엄마 왜 말도 없이 내 폰 봣냐.. 비번은 어떻게 알았냐.. 비번은 너가 예전에 가르쳐준거니까 아는거고 늦은시간에 진동이 계속 울리니까 본거다... 결국 미안하다고 하며 아들방에서 나오는데 왜이렇게 서운한건가요..ㅠㅠ 적지 않은 나이에 낳은 막둥이 중1 아들, 얼마전까지만해도 남편과 붙어잇지도 못하게하고 "엄마는 내꺼야!" 라고 했던 아들이.. 이제 다 컸구나 싶은맘에 대견함도 들긴했지만. 서운함이 좀 더 크네요~~ ㅠㅠ 근데.. 겨우 시작에 불과한거겠지요? 아들을 점차 비워내고 나면 남는 공간은 뭘로 채워야할까요..^^ 이건 랑구는 절대 채워줄수 없는건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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