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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공식 만화에 난입해서 마블 달리기 1짱들 털어버린 의문의 남자는?

1990년 마블 코믹스 공식 연재본 《퀘이사》 17화에 터진 역대급 대참사 ㅋㅋㅋ 우주의 꼰대 외계인 '러너'가 심심했는지 "야 마블에서 발 좀 친다는 놈들 다 튀어나와 봐. 달리기 시합 뜬다" 시전함. 여기서 자존심 긁힌 마블 간판 스피드스터들 총출동. 퀵실버부터 이터널스 마카리까지 "내가 지구 1짱이다" 하면서 결승선 향해 허파 찢어지게 질주하고 있었음. 근데 한창 치열하게 뛰고 있는 레이스 한가운데에 갑자기 허공에서 차원문이 쾅 열리더니 웬 미친놈 하나가 난입함. 경기 중간에 무단 난입한 주제에 퀵실버고 마카리고 사이드미러도 안 보고 백점 만점으로 따돌려버림. 혼자 결승선 압도적 1등으로 찢고 들어가서 마블 공식 '지구 최속' 타이틀 강탈 ㅋㅋㅋ 어안이 벙벙해진 주최자(러너)가 "아니 미친놈아 너 도대체 누구냐??" 물어보니까, 이 남자가 머리 긁적이면서 기억상실증 걸린 채로 내뱉은 대사가 레전드임. "이름이 잘 생각 안 나는데... '베리드 에일리언(Buried Alien)' 비스무리했던 것 같다..." "내가 왜 뛰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뛰어야 할 것 같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Fastest Man Alive)였던 것 같은데..." 베리드 에일리언 = 배리 앨런(Barry Allen) 즉, 옆집 DC 코믹스 간판 '플래시'였음. 이게 팬들에게 낭만인 이유: 1985년 DC 대형 이벤트에서 플래시(배리 앨런)가 다중우주 구하려고 혼자 한계 돌파로 달리다 빛 속으로 갈려나가면서 공식 사망함. 근데 당시 마블 메인 작가가 라이벌 회사의 레전드 히어로가 죽은 게 너무 리스펙트 차오르니까, 마블 공식 만화에 떡하니 데려와서 "응 플래시 안 죽었어~ 차원 찢고 마블 우주 와서 마블 놈들 다 따먹고 여전히 달리는 중이야~" 하고 헌정해줌. 그리고 저작권 고소 맞을까 봐 이름은 '베리드 에일리언'으로 말장난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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