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를 하다 보면 목표대로 성취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못한 것은 또 하면 돼요. 실패가 아니에요." 서슬퍼런 시절 이곳저곳 다니다 대장님을 만나뵙게 되었을 때 "딴게이입니다!" 하며 인사드렸었습니다 그 때 해주셨던 말씀, "뭐든 열심히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않고 어떻게든 의리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 "의리"라는거, 지금껏 누구와 지켜왔는지 돌이켜보니 생각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영정사진 앞에서 멍하니 서있던, 그 누구도 이제 그만 나가시라 하지않았던 그 시간 광화문 광장에서 집에있던 양초를 들고가서 종이컵도 없이 촛불을 들고 있을 때, 누군가가 건내줬던 종이컵들 단단히 채비하고 광장으로 가던 길에 들렀던 지하철 상점에서, 주인장 할머님이 "촛불 들러가냐"며 "이거 나눠먹고 힘내"라며 공짜로 바라바리 싸주셨던 뻥튀기 과자들 또, 아무런 준비없이 대장님을 보내드리는 무력감 때문에 출장중 모니터 앞에서 펑펑 울던 그 밤... 제 의리의 방향은 존경할만한 어른들과 광장을 향해있었나 봅니다 민주진영의 철학과 구심점은 깨어있는 시민들 한 분 한 분 임을 잊지않고, 묵묵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한줌씩 보태는 것" 오늘도 비는 시간들을 이용해 몇몇 사이트들을 돌며 한줌씩 보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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