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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이 한자에 간체자를 도입한 이유

1. 일본 (1949년 도입) 일본의 간체 도입은 미군정에서 주도했습니다. 미군정은 한자 문맹률을 일본 미개함의 원인으로 보고 한자폐지를 추진했으나 조사 결과 98%의 국민이 한자를 읽고 쓸 수 있었죠. 또 일본어는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한자가 오히려 큰 도움이 됐고요. 미군정은 한자를 폐지하는 대신, 효율화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민간에서 사용하던 비공식 약자를 공식적인 표기로 바꾸죠. (이 약자들은 동아시아 민간에서 쓰였으며 80년대 한국에서도 쓰였습니다) 또 정부에서 상용한자를 지정하여 한자의 발음과 규칙을 체계화하고 현실 발음과 전혀 달랐던 일본어 표기법을 실제 발음에 맞추어 개정합니다. 2. 중국 (1964년) 이미 청나라 말기부터 한자 폐지 노력은 계속 이루어졌고 1920년대 국민당에서 자체 표음문자도 만들었으나 대중화에 실패합니다. 키릴문자, 심지어는 한글 도입까지 고려했었죠. 결국 저우언라이는 ‘중국어에서 한자 폐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한자를 간단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문자개혁을 시행했습니다. 민간 약자보다 더 파격적으로 줄어든 간체였죠. 1977년 이것보다 더 간략하게 줄인 2차 간체를 발표하였으나 너무 줄여서 혼란이 크고, 인민들의 반발이 크자 80년대에 롤백했습니다. 남한과 북한도 민간에서는 비공식 간체를 많이 사용했으나 남한 기준 국한문혼용이 사라지는 90년대부터 오히려 정체 사용이 증가합니다. 일상에서는 한자 사용 빈도가 낮고, 교육은 정확한 정체 한자로 받으면서 오히려 간체가 사라지고 고전적인 정체만 남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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