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와 고려의 도성 크기 비교입니다. 개봉과 개경 둘 다 성 밖으로 시가지가 넓게 퍼진 도시이기 때문에 성벽 크기 기준으로도 비교가 가능합니다. 전근대사회는 동아시아와 다른 문명권의 차이가 큽니다. 그렇게나 욕을 하는 조선시대조차도 한양의 크기가 전근대사회(18세기 이전) 동아시아를 제외한 5위 안에 드는 대도시입니다. 고려시대의 경우 개경말고도 두번째로 큰 도시였던 서경(현재 평양)도 당시 동아시아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고, 조선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베네치아가 동시대 조선에서는 한양, 개성, 평양보다 작은 도시였습니다. 전근대사회에서 동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문명권에서는 역사를 통틀어서도 10만명이 넘는 도시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몽골의 침략으로 중동문명이 붕괴되었다는 바그다드도 당시 인구 수만명 정도의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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