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어느덧 30대 중반 20대 콩깍지가 씌여서 뭐가 좋았던건지 나이가 많아서 안정적으로 보였던건지 허우대가 멀쩡해서 좋았던건지 결혼 후에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먹여살려야할 가족이 생겨서 그런지 남에편은 아이와 나를 두고 바깥일에 몰두하느라 집안일과 육아는 모두 내 몫..평일에도..주말에도... 평일에 술먹고 출근하느라 주말에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했지 나 혼자 아이와 함께 여기저기 다녔지.. 결혼 9년차 좋은 기회로 다시 사회생활 시작했지 아이도 어느정도 커서 이제 내손이 덜 가고 딸이라 스스로 잘하는 아이가 됐지.. 난 이제 사회생활하면서 나를 찾아가고 있고 30대 중반을 즐기려 하지 남에편은 50을 앞두고 가정에 신경을 쓰려고 하지 하지만 아무도 반기지 않아 그전에 같이 한게 없잖아... 아이도 나도 학교/학원, 회사 생활에 바쁘고 각자 놀기 바쁘지 아이도 아빠랑 둘이 있는것 조차 원하지 않지 내가 늦게라도 들어가는 날이면 둘이 있기 싫다고 난리가 나지... 난 이제 남에편이 늦게 들어오던지 안들어오던지 궁금하지 않아 그래도 나름 대외적인 활동도 했고, 이것저것 둘이 생활은 해... 근데 문득 이렇게 사는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내가 전업이였을땐 이런 생각 못했겠지.. 하...이젠 한 공간에 있는데 너무 싫어서 자꾸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난 남에편이랑 뭔가를 해서 나아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 빨리 이 생활이 끝나기만을 바래... 차라리 남에편이 여자라도 생겨서 나갔으면 좋겠어... 답답해서 끄적여 봤어...
📰
이슈
-
·
-
·
0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회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