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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ㄴㄴ와 디거 올해 개봉작 중 최고였음 입소문타면 좋겠다 제발

무거운 분위기의 정극 생각하고 갔는데 ㄹㅇ 깔깔웃고 나옴ㅋㅋㅋㅋ 연기력으로 멱살잡고 끌고가는 웰메이드 블랙코미디임 소올직히 영화 초반엔 이런 쌀국모두까기 영화에 주인공을 탐찌로 세우다니 이것도 아이러니 노린 건가? 했거든 (탐찌 개인에 대한 얘기 ㄴㄴ, 대표작이 탑건인 쌀국의 영광 그자체 같은 배우라서 ㅇㅇ) 근데 영화에서 정확히 이런 풍자극이 관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에서 극이 비판하는 대상과 융합하는 상업예술의 공허함, 재현과 각색의 윤리, 극장에서 잠깐 웃고 박수치는 것 말고는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한계를 묘사함 예를 들면 '쌀국군 비판하는 반전주의 영화지만 저 탱크, 헬기는 쌀국군 지원 받아서 동원했겠지...', '굶주린 빈민들에 대한 영화지만 이거 찍은 사람들이 전용기 타고 시상식 와서 비싼 옷 입고 파티하는 동안 실화 모델이 된 사람들은 아직도 굶고 있겠지...' 이런거 실감할 때 느끼는 짜고치는 고스톱에 놀아나는 기분, 아 예~! 감사합니다! 해야돼?라고 빈정거리고 싶은 기분 있잖음. 딱 그거ㅋㅋㅋ ㄹㅇ 리터널리 모두까기(MAGA 레드넥을 비판하는 리버럴 예술인을 비판하는 관망적 소비자를 비판하기) 맞구나 싶었음 그리고 생각보다 영상, 사운드가 굉장히 아름다움 그냥 스트리밍으로 봐도 될 영화 같은데 굳이 영화관 가야하나? 망설였는데 표값 후회안함 전혀 다른 장르지만 웨스앤더슨, 기예르모델토로 영화 생각도 좀 나더라. 세트 디자인이 동화책 삽화 같음 사전정보 1도 없이 톰크루즈 나온다더라~ 하나만 알고 갔는데 탐찌는 당연히 이거 상 뭐 하나 안 챙겨주면 아쉽겠다 싶은 장면 있었고ㅋㅋ 존굿맨옹(미국 대통령 역) 연기가 ㄹㅇ 압도됨 걍 노망난 도람뿌 집어삼키심 리즈아메드 리즈알멩 교주면 꼭 보라고 하고싶음 ㄹㅇ 안쓰러운 역할에ㅠㅜ 비주얼도 커여워서 자꾸 생각난다... 객관적으로 흥행은 어렵겠지만 시상식 특히 연기상은 노려볼만한데 올해 오/디세이가 너무 쎄서 대진운이 나쁘지 않을까 싶다...... 아니 근데 진짜 생각도 못하게 너무 좋았어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Absolute Cinema 본 기분 햐 상쾌하다 나중에 스트리밍 들어왔을 때라도 컬트작으로 바이럴됐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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