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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기념글

얼마전 홀인원 후기글 잘읽고 어제 힐마루 야간가면서 홀인원 얘기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동행자는 미리 홀인원 보험 10회 들어논거 활성화 시켰고 저는 가입하려다 뭐 인증하는게 귀찮아서 다음에 하지뭐 하고 라운딩을 했습니다. 지금 힐마루는 THE SPEED 3.0 WEEK 행사로 그린스피드 3.5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더군요 2번홀이 파3였는데 홀인원 보험가입한 친구가 2미터수준으로 딱 붙이고 제가 스윙을 했는데 캐디님이 어어어 하더니 들어간거 같아요라고 하시더군요 그린에 갔더니 볼이 3개 밖에 없고 제공은 홀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다들 어안이 벙벙한채로 절하고 골프백을 내려 말아 하다가 다음날 일정들이 있어서 그냥 라운딩 마무리하고 다음에 일정 잡자고 했습니다. 문제는 캐티님께 얼마를 줘야하는가 입니다. 쳇지피티에 물어보니 30~50만원 수준이라고 하고 동행자는 캐디가 뭐한게 있다고 돈을 주냐 걍 5만원 드려라하다가 전반 끝나고 우리 캐디님이 인증서 받으러 가는데 다른 캐디들이 우루루 몰려드는 걸 봤습니다. 아마 얼마 받았나 하고 궁금해 하는거 같더군요 캐디님들은 팁받으면 그걸로 떡 돌리거나 선물 돌리는 관행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후반 시작전에 한 10만원 드리자로 결론이 나고 딱 얘기하는데 캐디님이 뒤에서 오셔서 그 소리를 들었을 수도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라운딩 종료 후 10만원씩 내서 뽑기내기 하고있던 돈을 모아 캐디값과 별도 팁으로 20만원 드리면서 서민이라 많이 못챙겼습니다. 하고 드렸더니 어휴! 하면서 감사합니다!하시고 홀인원 하신분들 보면 다들 좋은일 많이 생기더라고요 고객님도 올해 좋은일 많으실꺼에요 하고 인사해주어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동행자들과 다음 라운딩은 제가 쏘기로하고 그날 저녁에 한우 먹기로 했습니다. 트로피 만들어 준다길래 트로피는 괜찮고 보관하기 쉽게 금공으로 해달라고했습니다. ㅎㅎ 생에 첫 홀인원이고 동행자들도 직관 홀인원이 처음이라 어버버했습니다. ㅋㅋ 홀인원 후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는데 붕뜬 마음에 7번홀에서 마음이 급해지면서 살짝 무너지다가 다시 맨탈 잡고 80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다음 파3에서 계속 홀인원이 생각나면서 두근거리니 스윙이 안되네요 ㅋㅋ 다들 보험 가입하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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