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여권 인사들이 이화영 면회를 왜 고자 처갓집 들락날락 하듯 하는 것인가? 이화영이 뿔났다니깐 그 뿔을 잠재우기 위해 면회를 한다면 뭔가 심상치 않다 대북송금 수사·기소가 조작됐다고 하고선 왜 이화영을 가두어두고 있을까?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최근 잇달아 접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자신을 찾아온 민주당 인사들에게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기소가 조작됐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하면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수감 생활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은 지난달 23일 수원구치소에서 이 전 부지사를 변호인 접견했다. 송 의원은 7일 본지 통화에서 “대북송금특검조작 수사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 전 부지사가 검찰이 조작수사 조작기소를 했다며 강한 분노를 표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조속한 조작기소특검이 필요함을 다시 느꼈다”면서 “이 전 부지사에게서 새로운 제보 내용을 받아 분석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접견 뒤 이 전 부지사의 아내 백정화씨도 만났다. 이 전 부지사에게 자신의 옥중서신을 엮은 책을 건네면서 “끝내 이기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문구를 써줬다고도 전했다. 송 의원은 접견 당일 페이스북에서 이 전 부지사를 “이재명 경기도지사 표적수사 희생양”이라고도 주장했다. 송 의원 외에도 최근 민주당 인사들이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이들에게 민주당이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관련 특검까지 추진하면서 정작 자신은 계속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데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더 이상 못 참겠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작이라면서 왜 5년째 수감”… 변호인도 공개 석방 요구 이 전 부지사의 불만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서도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달 13~14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이 전 부지사의 석방을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님, 이화영을 석방하십시오. 동지를 품어야 승리합니다”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과 이 전 부지사가 함께 피고인으로 기소된 수원지법 ‘2024고합474’ 사건을 거론하면서 “이화영 5년째 수감 사유가 대북송금이 진실이기 때문이라면 2024고합474 사건(피고인 이재명, 이화영) 변호인인 저는 어떻게 변론해야 합니까?”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7일 본지 통화에서도 “형기의 절반을 채운 만큼 이 전 부지사를 가석방해 달라고 이 대통령과 청와대에 요구하고 있다”며 “이 부지사가 계속 방치돼 화가 많이 났고, 이 대통령에게 섭섭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 앞으로 서한도 쓰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요구 사항도 전달했지만 청와대 측과 직접 소통하고 있지는 않다”며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다고 결론 내놓고선 정작 그 사건으로 5년째 수감 중인 사람을 철저히 방치하고 있는 현실이 훨씬 더 심하고 잔인한 것 아니냐”고 했다. 지난 2일에는 민주당이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 법안 처리를 국정감사 이후로 미룬 데 대해 “특검을 미룬다는 건 공소취소도 미룬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의 대북송금 등에 공모하고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22년 구속기소돼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됐다. 민주당과 이 전 부지사 측은 이후에도 검찰 수사 과정에 회유·압박 등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대북송금 관련 이 전 부지사의 유죄 판결 자체는 대법원에서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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