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음란마귀가 낀거냐 국무원장님 다리 활짝 벌리고 앉은 거 저거 그대로 사이에 파고들어서 따먹어달라는 명확한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고 내 말이 맞자나 그치...... 늦은 시각인데도 개인 숙소까지 쳐들어와서는 왁왁 고함지르고 열불내면서 언쟁하던 테데스코벨리니 둘이 치열하게 말씨름하다 말고 쎆텐 훅 끼쳐오르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 논리정연하게 따박따박 말대꾸 올려붙이는 상대방이 죽이고 싶을만큼 밉살맞으면서도 동시에 죽도록 사랑스럽게 여겨져서, 제발 저 예쁜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는 욕망에 돌아버린 테데스코가 벨리니 허리춤 단단히 붙들고선 입술에 입술을 으깨듯 짓눌러버리는 게 보고싶다. 기세에 떠밀려 뒷걸음질 치던 벨리니가 엉겁결에 카우치에 주저앉아버리면 그대로 가둬놓고 숨이 모자라도록 혀 얽어넣으며 농밀한 키스하는 테데스코가 보고싶다고! 그렇게 널찍한 침대 내버려두고 사람 하나 기대어 앉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좁디 좁은 면적 안에서 밀착해서는 붙어먹는 네모동글추기경영감님들 보고싶다...... 테데스코 양 어깨 위에 다리 얹은 채로 쳐박히고 있던 벨리니가 공간은 좁지, 가죽소파라서 땀이며 체액 때문에 자꾸 미끄러져 떨어질 것 같으니까 소파 등받이며 팔걸이며 여기저기 더듬어보다가 붙잡을 데가 영 마땅치 않아서 할 수 없이 상대방 목덜미 뒤로 끌어안듯 손 두르게 되는데...... 테데스코가 멈칫하더니 새까맣게 가라앉은 눈으로 진짜 있는 힘을 다해 허릿짓 하면 좋겠음ㅋㅋㅋㅋㅋ 살 부딪히는 소리 철썩철썩 울리도록 말이야. 벨리니 몸 거의 반으로 접혀서는 비명 같은 교성 내지르는데 점점 가늘어지고 달게 젖어들겠지...... 아니면 머리 좀 식히자고 손끝으로 각진 어깨 톡 밀쳐낸 벨리니가 카우치에 털썩 앉더니 등받이에 몸을 파묻고는 느른하게 다리 꼬는 거 보고는 머리에 올랐던 열이 다른 데로 몰려버리는 테떤영감 어떤데...... 개같이 싸움 붙었던 게 무색하게 벨리니 발치에 무릎 꿇어 앉은 테데스코가 얇은 발목 한쪽 붙들고 복숭아뼈 근처 연한 피부를 엄지로 슬슬 문지르다가 느른하게 입맞춰 올라가는 것도 존나 개좋을 거 같은디...... 뜨끈뜨끈하게 열 오른 다리 사이로 얼굴 파묻으면 잠시 뜸 들이던 벨리니가 테데스코 어깨 위에 한쪽 다리 얹어주겠지. 그럼 허벅지 안쪽 예민한 피부 위로 밭은 한숨 훅 뱉어낸 테데스코가 그대로 몸 일으켜서 벨리니 입술에...... 아 이거 나만 보고싶은 거 아니잖아 그치 얘들아 아니면 국무원장님 카우치에 앉아서 자기위로 하는 거 맞은 편에서 눈자위 벌겋게 물든 채로 감상하고 있는 베네치아 총대주교도 좋을 거 같은데 아니냐 어?? 하여간 국무원장 이 양반 이거 판치라 보여줄 때부터 알아봤다니까 참나 콘클라베 테데스코벨리니 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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