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독극물 사형 집행에도 살아남은 크리스타 파이크(50) 사건을 둘러싼 윤리적·법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두 차례 독극물을 투입받고도 살아남은 파이크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뒤 ‘분노와 혼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네시 주법원은 7일(현지시각) 독극물 주입 사형 집행이 실시됐으나 숨지지 않은 파이크의 사건과 관련해, 사형 집행 시도와 관련된 기록 및 증거를 보존하고, 그가 변호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는 명령 을 내렸다. 파이크 쪽의 소송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심리에서 변호인단은 “오늘 심리의 핵심은 투명성”이라며 주정부의 사형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판사는 변호인 쪽의 요청을 수용해 폐기물, 바늘, 의료용품, 구속구, 이동식 침대, 주사기, 약물 및 정맥 주사 줄뿐만 아니라 당일 밤의 통신 기록 등의 보존을 명령했다. 판사는 “관련된 어떤 정보도 분실하거나, 잘못 두거나, 실수로 삭제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라”고 지시했다. 이 증거는 향후 주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의 토대가 될 수 있다. 파이크는 지난달 30일 독극물을 두 차례나 주입받았지만 사망하지 않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6일 의식을 회복 했다. 그의 변호인 랜디 스파이비는 그가 지난주 실패한 사형 집행에서 살아남은 뒤 병원에서 “분노와 혼란” 속에 눈을 떴다고 밝혔다. 스파이비 변호사는 이날 법원 심리 뒤 기자회견에서 그가 깨어나 처음 한 말이 “내가 어디에 있죠”, “당신은 누구죠” 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그는 목에 튜브를 꽂은 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병원에서 깨어났다”며 “이 모든 일이 그에게 어떤 후유증을 남길지 모르지만, 크리스타는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파이크는 병상에서 양손과 양발이 묶인 채 여전히 중환자 치료를 받고 있다. 파이크는 한쪽 팔에 혈전이 생겼고 폐렴 증상이 있으며,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있다. 스파이비 변호사는 그의 손이 부풀어 올라 마치 바람이 찬 수술용 장갑 같았다고 전했다. 파이크가 의식을 되찾으면서 이 사건을 둘러싼 윤리적·법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 검찰 쪽은 이날 심리에서 테네시주가 그의 사형집행을 다시 시도할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빌 리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에 대한 사형 집행을 일시 중단했다. 주지사 대변인은 파이크를 감형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변호인 쪽은 파이크가 국가에 의해 이미 충분히 고통받았다며 남은 생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해달라고 호소 하고 있다. 테네시주의 사형 법안 제정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레이빈 변호사는 뉴욕타임스에 “그가 의식을 되찾았기 때문에 국면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인권 침해 및 잔혹한 형벌을 금지하는 헌법적 보호 위반 등을 이유로 한 소송의 가능성도 커졌다고 그는 평가했다. 애초 파이크에 대한 사형 집행은 그의 신체 상태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변호인단은 파이크의 혈관이 가늘다는 점 등 건강 상태 때문에 사형 집행이 복잡해지고 불필요하게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었다. 또 사형 당일 법적 공방으로 사형 집행이 지연됐다. 파이크는 독극물을 주입받고도 2시간 동안 의식이 있고 명료한 상태 였다. 결국 파이크는 민간 병원으로 이송돼, 독극물인 펜토바르비탈을 제거받는 시술을 받았고 주말 내내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의식을 잃고 기도 삽관 상태로 있었다. 파이크는 1996년 동창생 콜린 슬레머(당시 19살)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10대 시절부터 사형수로 복역해 왔다. 헌혈을 100회 이상 하면 '명예장'이라는 유공장을 줍니다. 나눔에 대한 사회적 감사의 표시입니다. 그 명예로운 기록을 훌쩍 넘어 126번 혈액을 기증하고 , 127번째 헌혈에 참여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로 실려가는 일이 벌어졌 습니다. 다량의 항응고제가 몸 안으로 들어간 건데 담당자의 실수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20일 만에 또 다른 헌혈의 집에서 똑같은 실수가 일어났 습니다. 이자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헌혈을 마음먹고 헌혈의 집을 방문하면 먼저 문진을 하고,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안내받게 됩니다. [주사 치료 특별히 없으셨어요? {네, 없었어요.} 입술이 떨리거나 얼얼하거나 이런 거 있을 때 꼭 얘기하시고요.] 지난해 5월, 한 50대 남성도 헌혈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5분 만에 팔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즉시 채혈을 멈췄지만 10초 넘게 강직성 경련을 보이다 의식을 잃었 습니다. 맥박이 부정확하고 호흡도 이상했습니다. 기관 내 삽관을 한 채 중환자실에서 닷새, 일반 병실에서 열흘을 보낸 뒤에야 간신히 퇴원 할 수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담당 간호사가 '항응고제'와 '식염수'를 헷갈려 벌어진 일 이었습니다. 뽑아낸 혈액이 굳지 않도록 몸 밖에서 항응고제를 섞는데, 줄이 잘못 연결되면서 134cc의 항응고제가 몸 안으로 곧장 들어간 겁니다. 부정맥이나 심장마비로도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사고였습니다. 헌혈하다 위험에 처했던 이 남성, 그간 126번 피를 기증했던 '헌혈 왕'이었습니다. 중환자실까지 다녀오자 더 이상 헌혈은 불가능한 상황이 됐습니다. [{그분은 이제 안 오시는 거죠?} 못 하는 거죠. 헌혈 못 하세요.] 그런데 불과 20일 만에 서울의 또 다른 헌혈의 집에서 똑같은 실수가 반복 됐습니다. 이번엔 30대 남성으로, 헌혈 2분 만에 구역질을 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 채혈을 중단했습니다. 첫 사고 이후에도 적십자사가 일선에 사례를 공유하거나 주의하라는 공지를 내리진 않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업무 담당자들은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적십자사는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현재는 식염수와 항응고제 포장재 모양을 바꾼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헌혈뿐 아니라 수혈 과정에서도 사고가 일어났 습니다. 여드름 치료제를 복용하면 4주간 헌혈이 금지 됩니다. 수혈하면 '태아 기형'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헌혈자가 그 약을 먹고 헌혈을 했다가, 곧바로 그 사실을 깨닫고 '폐기해야한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60대 여성에게 수혈되는 일이 벌어졌 습니다. 담당자가 출장 가서 전산 처리가 누락된 겁니다. 지난달 충남의 한 대학교에서 헌혈한 20대 남성은 그날 혈액관리본부에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2주 전에 여드름 치료제를 먹었던 게 갑자기 생각났다"며 "혈액이 폐기되는 게 맞는지" 물었습니다. 상담원은 "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겠다"며 "아마 폐기될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남성이 먹은 여드름 치료제 이소티논은 복용하면 4주간 헌혈할 수 없습 니다. 취재 결과 담당자가 전산 처리를 누락한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외부 출장과 행사 참석으로 담당자들이 부재해 메시지 확인이 늦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행히도 수혈받은 60대 여성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문제의 혈액을 수혈받은 사실은 적십자 내부 지침에 따라 수혈받은 여성에게 고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병훈/국회 보건복지위원 : 피가 부족하다면서 국민에게 헌혈을 장려하는 적십자사가 정작 혈액 관리 소홀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10월 중으로 복지부에 사고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유공패까지 여러 차례 받은 분이었습니다. 헌혈을 30번 이상 하면 은장, 50번 이상은 금장, 100번 이상은 명예장을 받는데 126번 한 이 헌혈자는 이 세 개를 다 받았 습니다. 건강을 희생해 가며 선의로 헌혈을 해 왔는데 도리어 생명을 위협받게 된 겁니다. [기자] 항응고제와 식염수가 담긴 비닐 팩의 디자인이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는 게 적십자사의 설명 입니다. 사실 정상적으로 연결돼서 소량만 몸 안으로 들어가면 큰 문제 되지 않는 약물이고 취재진이 직접 헌혈을 해 봤을 때도 자세히 안내를 받았습니다. 들어보시죠. [헌혈의 집 관계자 : {항응고제가 들어가는 거예요?} 반혈(혈액을 돌려줌)될 때, 그거에 대해서 주입이 될 수 있는데 이런 거 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건데, 조금 민감하신 분들에 한해서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헌혈할 때도 간호사들이 계속 상태를 확인하고 신경 쓰는 모습이었는데요. 지난해 사고 당시엔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 착오로 몸 안으로 많은 양의 항응고제가 들어가면서 저칼슘혈증이 왔던 겁니다. [앵커] 이 뉴스를 보시고, 헌혈을 꺼리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적십자사가 더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죠? [기자] 오늘 기준으로 전국 혈액 보유량은 적혈구 기준, 3일 치 뿐 입니다. 취재진이 헌혈의 집에서 만난 시민들은 "부작용이 있다지만 바로 조치해 줄 거고 안내도 꼼꼼하게 해 줘서 무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선의의 기증자들,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적십자사도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주의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헌혈할 땐 팔이 저리다거나 어지럽다거나 하는 등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알려야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형을 집행해야 하는 곳에서는 안 죽고 멀쩡하여 문제가 되고 정작 사람을 살리는 헌혈의 집에서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여 사람이 죽을뻔하였어우~ 세상이 뒤숭숭하니까 사람들도 산만해진걸까나우~ 아니면 대재앙 전조증상일까우~ (수달이 따라와라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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