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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요(펑예)

53세 싱글입니다. 오전반 일하다가 오후에도 시간이 넘 남아서 누워있기만해서 두달전부터 풀타임해요 애들도 예쁘고 만들기 좋아해서 딱 교실에서만 지내는건 괜찮아요 엄마들도 좋고요 그런데 원장이 완전 교사들을 인간적으로 대해주지않아요 한마디하면 끝날일을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비하해요 제가 4월에 들어갔는데 7명이나 그만두고 하루만에 나간사람들도 있구요 어젠 회의시간에 저한테 부르르 성질을 내는데 너무 황당해서 대처를 못하고 오늘 아침에도 앙금이 남아있네요 제가 이나이에 왜이리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당장 그만두고 월요일부터 안나간다고 하기엔 학기중에 그만두는건 무책임한것같고, 한편으론 제가 그만두면 어린이집 이미지가 극도로 나빠져서 원장이 곤경에 처하죠 그렇게 나쁜마음까지 드네요 교사들끼리 얘기하죠 자기가 부리는 가정부한테도 저렇게 대하면 안되는거라고. 다 착하고 싸우기 싫은 샘들만 남은거예요 막상 그만두면 종일 뭐할까 걱정이고 오전에 운동가고 오후엔요 식구들있으면 장이라도 보고 요리하죠 작년 금소세 대상자되어서 의료보험비를 따로 더내요 이것때문에 직장의보 받으려고 다니는 이유도 있어요 지금마음 같아선 원장 곤경에 처하게 하고싶고 (그러면 좀 깨달으려나요?) 그래 좀만참고 2월까지 채우고 계약만료로 실업급여 받자 라는 마음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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