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 국평 이상 평수 아파트를 소유하고 계신 70대 노인분인데 현재 아파트 시세가 30억 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이분은 1980년대 후반에 다가구주택을 매입하셨고 이후 시간이 흘러 해당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조합원 분양 받아 지금의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셨는데 아파트 시세가 많이 올라 현재는 30억 원 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70대 노인분이다 보니 현금은 별로 없고 세금도 내야해서 형편이 빠듯한데 소득이 사실상 거의 없는 상황이라 궁핍하게 산다 하시네요. 자식들이 조금씩 용돈은 주고 있다고 하는데 그걸로는 살기 빳빳한가 봅니다. 아파트 시세가 워낙 높아서 공시가격이 높아서 주택연금 가입도 어렵고, 설령 가능하더라도 뭔가 자기 재산을 빼앗기는 느낌이 들어서 싫다고 하시고,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아 그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재산을 빼앗기는 느낌이 들어서 싫다고 하신답니다 그렇다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원하지 않으시고요 그래서 자식이 두 명인데 자식들과 상의한 끝에 서로 합의를 봤다고 하네요 자식들이 매달 용돈을 공평하게 드리는 대신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이 아파트를 50 대 50 비율로 깔끔하게 상속받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효도도 하는 것이니 자식들입장에서도 깔끔한거죠 자식 한 명당 매달 150만 원씩 용돈을 드리기로 했다고 하니 두 자식에게 매달 총 300만 원을 받으면서 생활하시는 셈이지요 자식들 입장에서도 어차피 나중에 30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절반씩 상속받게 될 것이고 앞으로 아파트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합의에 동의한 것 같습니다 지금 아파트를 팔면 오히려 손해라는 판단도 있는 것 같고요 아무튼 부모님과 자식들이 서로 사이좋게 합의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이런 과정에서 부모와 자식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자식들끼리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족관계가 파탄 나는 경우도 있거든요 자식이 두 명이라고 해도 한쪽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다른 한쪽은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달 똑같은 금액을 부담하는 문제로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가정은 그런 상황은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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