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떠날까봐 행맨이 엄청 불안해하는데 행맨 걱정 그냥 아무짝에 쓸모 없던거였고.... 금발녹안>>>>>>>>이성애자라 루스터에게 금발녹안인 행맨은 별로 안 중요했겠지 루스터에게 더 큰 문제는 이제 행맨이라는 점에 있었음 이성애자라는 벽보다도 더 크고 높은 벽이 행맨이었음 내가...너랑? 루스터에게 중요한건 행맨이 남자라는 점 보다도 '행맨'이란 점이었음 그런데 그 벽만 넘으면 루스터에게 성별 따위 아무것도 아니었지 그런데 그 행맨이라는 간극만 건너뛰면 됐었는데, 문제는 애초에 루스터가 행맨을 아예 안 좋아한건 아니었음. 아 성격만 좋으면....괜찮을텐데...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기억 잃었어도 '이미' 행맨과 사귀고 있다는걸 알게 된다? 뭐 사귈만 하니까 사귀었겠지 물어본니까 이제 사귄지 거의 일년 다 되간대 자기 성격상 안 맞는 사람이랑 일년 가까이 사귀는거 절대 불가능함. 존나 쿨하게 ㅇㅋ 하고는 노력해볼게 하고는 행맨이랑 손 잡고 악수함 행맨은 어이 없겠지 걔 원래 여자랑만 사귀던 놈인데.....나랑 사귄다고 하니까 기절하는거 아냐? 심란해서 진짜 눈 앞이 깜깜해지는데 루스터가 야 기억 안 나지만 잘 부탁해 하는거. 뭐 이새끼야? 남은 심란해서 며칠날밤을 깠는데 뭐 이리 쌈빡해? 이 새끼 제대로 들은거 맞아? 어이 없어서 가만히 쳐다보는데. "나 원래 안 맞으면 일년 가까이 누구 못 사귀어." "......" "좋았단 애기겠지. 뭐.....갤러리 보니까 알겠더라. 이것저것...많던데." 갑자기 루스터가 찍어대던 사진 기억나서 얼굴 시뻘개지는 행맨임ㅋㅋㅋㅋㅋㅋㅋ거기에 적잖이 🔞사진도 많았을거고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변태새끼....행맨이 눈 흘기면서 쳐다보는데 루스터는 왠지 좀 행맨이 귀여워보임 그리고 결국 뿌앵 한 행맨이 이 칠칠맞은 수탉놈의 새끼야 왜 기억을 막 흘리고 다녀ㅠㅠㅠㅠ울면 자기도 모르게 몸이 먼저 나가서 끌어안고 토닥토닥 달래주면서 응 내가 잘못했어....하는데 이 말도 거의 척추반사급으로 나왔을듯 몸 먼저 나가고 사과도 먼저 튀어나가고 하는걸 보니까 뭐 평소에도 이랬겠네 근데 뭔가 되게 자연스러워서 크게 이상함도 못 느끼겠구 그냥 우리 사귀었던거 맞긴 하구나 싶구나...하는거. 남이 보면 너무 자연스러워서 루스터 기억상실인거 알아차리지도 못 했으면ㅋㅋㅋ 심지어 소식 나중에 들은 사람들은 기억 잃었다더니 금방 돌아왔네? 하는데 아님 아직 안 돌아왔음 근데 그냥 달래고 맞춰주는데에 너무 익숙할뿐임 👥: 뭐야뭐야 기억 돌아왔대? 빨리 돌아왔네 👥:뭐? 아직 안 돌아온거라고? 근데 왜 저렇게 자연스러운데? 🐔: .....🤎(귀엽네) 루스터행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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