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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1년 6개월차..

50대 중반입니다. 강사로 2년하고 집에서 공부방 오픈했어요.. 전 20대때 초등학교에서 방과후를 했어서 초등학생들이 편하고 좋아요.. 근데 오픈했더니.. 왠걸.. 초등학생은 안오고 성적이 바닥권인 중학생들 또는 학습부진아 아이들이 연락이 오더라구요.. 내 아이들을 내가 가르쳐서 뭐 내 자식이다 하는 마음으로 가르쳤어요.. 작년에는 너무 정신이 없었고 아이들이 성적이 많이 오르지는 않았어요.. 제자리인경우도 있었고,, 중간에 사춘기가 세게 온 아이들은 더 떨어지기도 했었구요.. 이번에 중학생들 시험을 봤는데 20점대였던 친구는 80점 (중2) 52점, 73점 이였던 친구들 모두 90점 넘겼네요.. 또 한친구는 중3인데 처음에 왔을때 30점, 50점, 이번에 88점이 되었어요.. 추석도 모두 반납하고 주말보강 계속해주고 (비용안받고) 무조건 안되는 아이들 불러서 다독거리면서 달래가면서 공부시켰어요.. 심지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과학이 50점 미만이여서 과학공부까지 시켰어요.. 그랬더니 과학도 모두 80점 넘겼네요.. 아.. 아이들 성적은 모두 잘나와서 부모님들 좋아하시고 과일상자도 보내시고 그러신데 전 체력 방전이네요.. 지난주말, 이번주말,, 그냥 계속 누워만 있어요.. 번아웃인거 같아요.. 정말 이번기회에 자영업하시는분들 존경하고 존경합니다.. 평생 직장생활하고 전업하면서 주말은 무조건 쉬는날들이였는데 주말까지 일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잘 회복하고 기말에도 좋은 성과들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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