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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결혼 반대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30살여자입니다 지금껏 동아리, 소모임 등 많은 활동을 해오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고 그 중에선 몇명 잠깐 사귀기도 했었어요. 근데 결혼에는 딱히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럴만한 사람이 없기도 했고...사람 보는게 까다로운편이라 사귀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사람이 잘 없기도 했어요. 워낙 성향이 보수적이기도 했고.. 그러던 중 20대후반에 소개로 동갑내기 남자를 소개받게 되었고 3년째 만나고 있어요. 이 친구는 저랑 대화가 끊이지않을정도로 잘 맞고, 술담배도 안하고 주변에 여자도 없어서 속썩일일도 없고 여행스타일도 잘맞고, 돈도 저보다 훨씬 잘벌고 자취하면서 모아도 모은돈도 꽤 되고 경제관념도 밝고 무엇보다 굉장히 착실할뿐만 아니라 저에게 엄청 잘해줍니다. 지금까지 본 남자애들 중 가장 이상적인 사람에 가까웠어요. 얘랑 같이 살면 재밌게 살 수 있을것같았고... 어딜가서 이렇게 잘맞는애 만날 수 있을까 싶었어요. 부모님이 워낙 보수적이셔서 남자친구 그동안 사귀면서 밝힌적이 없었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남자친구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말을 꺼냈는데 처음에는 뭐하는앤지 물어보시더니 며칠뒤에는 걔보다 나은애 있을거라고 남자가 없으면 엄마아빠가 수소문해주겠다고 정리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는 못한다고 했더니 반대하는 이유가 학벌, 직업, 경제력 이거 세개라는 겁니다. 학벌은 단순히 저보다 학교가 떨어진다는 이유였고 직업은 이름모를 중소기업 다닌다고 안된다는거예요. 이 두개는 제가 요즘 학교나와도 내주변보면 중소 많이 다니고 돈도 변변치않게 번다고 회사 다니는게 다행인거라고 솔직히 나도 대학나오고 공부많이해도 결국은 중소다니지 않냐고 뭐가 다른거냐며 설득해서 납득시켜드렸는데 이젠 남자가 집을 못해온다고 극구반대 하시는거예요..부모님 지원도 못받을것같다고. 제가 1억조금넘게 모았는데 돈도 제가 모은만큼 모았고 내주변 보면 부모님지원없이 월세 살다가 청약되어서 집구해다 산다고 난 그렇게 사는 모습도 좋아보였고 상관없다고 부모님한테 손 안벌린다고 말했는데 계속 안된다고 하네요 이게 정상인가요..?제가 살면서 말썽을 피운적도 없는데 남자에 미쳤다는 얘기를 왜 들어야하나요 딱한번 얘기 꺼낸걸로. 남자애가 이상한애인것도 아니고 그친구가 집못해오고 집에서 지원 못해준다는 이유로 극구반대하는게 이해가 전혀 안갑니다..집해오고 돈많은애랑 살면 행복하고 고생안할거라는 보장은 있는건가?...결혼해서 독립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지금이라도 집 나가서 독립하겠다고 하니 그건 더 안된다고 덜컥 화를 내시고 결혼할애 아니니 앞으로 여행도 가지 말라하네요 지금까지 여행간다해도 내버려둬놓고 여태 걔랑 간거라고 하니 이제와서?;;시대가 어느시댄데 결혼할사이 아니면 여행반대;; 저도 부모님께 크게 실망하고 해서 지금 서로 이주넘게 대화가 거의 없는 상탠데 지금 보아하니 그냥 내버려두면 뜻 굽히겠지 하시는것같아요. 대화도 그냥 걘 안되니 생각해보라고만 계속 하고 끝나서;; 휴...이게 정상인가요ㅠ가능한 결혼인가요...우리집이 이정도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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