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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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다름이 아니라, 오랜만에 기타를 하나 사려고 합니다.


PRS S2 라인이라고... 제가 사려고 하는 모델은 400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의 기타입니다.

(저는 취미로 기타를 치는 사람이고, 실력도 중수보다는 아래입니다...ㅠ.ㅠ)


물론 제가 경제적으로 그 정도 돈이 없다고 어떤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저를 위해 큰 돈을 쓰는 순간 앞에 서게 되니...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에 휩싸이긴 하네요.


차라리 와이프한테 400만원 짜리 백을 사준다거나

4~500만원 짜리 가족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별 고민이 없을 것 같은데, 저만의 물건을 산다고 하니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네요.


가성비를 고려해서 조금 저렴한 라인(200만원 이하)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막상 사 놓고 후회할 것만 같아서 큰맘 먹고 지르기로 결심을 했는데요...

(물론 기타 잘 치시는 분들이 보시면... 저 정도 기타 사면서 왠 꼴깞을 떠냐고 할 수도 있음요)


여기 계신 형님들께서 저에게 "저 정도는 이제까지 돈 버느라 고생한 나를 위해 살 수 있다!" 라는

지름의 용기를 주실까 해서 넋두리를 풀어 봅니다.






댓글

저라면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갈때 까지는 저가형 20 ~ 30짜리로 쓰겠네요 실력도 안되는데 기변욕심이 앞서는걸 경험해봐서 쓰잘떼기 없는 일이라는거 알거든요

저라면 못삽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를 못하거든요. ㅠㅠ

걍 지르세요.사고 싶은거 사야 후회안해요.

지르고 후회 안할랍니다.

용기

본인한테 질러야 가족들한테도 더 쓰죠

아예 안살거면 모르되 살수있는데 가격에 타협하는건 별로입니다 결국 원래 점찍어 놨던게 계속 아른거리죠

한번 사는 인생 그토록 갖고 싶으신거면 걍 사세요. 악기는 중고로 내놔도 가격 제법 쳐주더라구요.

산다고 해서 1년뒤에 쪼들리는 것도 안산다고 해서 풍요로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별 차이 없어요 그냥 질러 버리세요

싸워

저 방구석 개 하수인데요 펜터 58빈티지 커스텀샾 사용중입니다. 경제적으로 문제만 없다면 prs가 문제겠습니까 지르세요 전 아주 만족중입니다

아내 백 사주는 건 되고 님 기타 사는 건 안된다면 사회에 가스라이팅 당한 거라 봅니다

님도 즐겨야죠. ㄱㄱ

200 아래랑 400 언저리면 400 한번에 가는게 나은거 같아요 어떤 취미든 천은 써보자는 마인드로 살아왔는데(최근 러닝은 천은 커녕 오백 쓰기도 힘들지만) 좀 써야 미련도 안남고 더 즐거움

지르십쇼. 프라이빗스탁은 매년 100만원씩 오름.

악기는 잘 관리하시면 가격 방어 잘 되지 않을까요? ^^

형님들... 감사합니다. 형님들이 주신 응원에 용기를 얻어 오늘 질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