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자 퇴근길 고라니시체 밟고 미끄러져 단독사고



형님들 퇴근길에 진짜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해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오늘 퇴근길에 자동차 전용도로 달리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 고라니 시체가 툭 튀어나와서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밟았습니다. 밟자마자 차가 쫙 미끄러지길래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제어가 안 되고 더 미끄러지더라고요.

어떻게든 차 잡아보려고 순간적으로 엔진브레이크까지 걸면서 난리를 쳤는데 결국 중심 잃고 가드레일에 부딪혔습니다 차는 측면이랑 전면 다 박살 났고요.다행히 목 뻐근한거 말고는 다치진 않았습니다.

 

현장 와서 차 견인해 주신 보함 렉카 기사님 말씀으로는, 제 바로 앞쪽에서 대형차가 고라니 치고 간 지 얼마 안 된 것 같고 시체 형체가 일부 남아있는 상태였어서 가죽 밟으면서 미끄러진거 같다고 하네요.

 

시체가 크기도 했고 야간에 피하는 게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런 경우에도 자차 처리하면 제 과실로 잡혀서 보험료 할증 붙나요?

피할 수도 없었던 도로 위 장애물 때문에 사고 난 건데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거로 할증이 붙을수도 있는건지..

혹시 자동차 전용도로 관리하는 주체(도로공사나 지자체) 쪽에 관리 소홀로 손배 청구 같은 거라도 해볼 수 있을까요?

비슷한 사고 경험 있으시거나 보험 잘 아시는 형님들 계시면 자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형님들 다들 야간운전 조심하세요...

댓글

빠르다.....

저런... 보험사에서 과속으로 꼬투리 잡을라나...

앞에 선행차가 가면서 도로 밝혀주는대 왜 못보셨을까?라고 하면서 과실먹이고 할증 넣을거에요 피할수 없었다?라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썬팅하셨음 선팅탓 하시고요

고라니가 잘못한건데... 사망해서 공소권 및 재산도 없어서 손해배상 청구도 어려울꺼고.... 자차는 우선 쓰셔야될듯...

영상보고 2배속인줄 알았는디 아니었네유

과속은 운전 실력 키우고 하세요.

살살좀 다니세요 100키로는 되보이는데

브레이크 밟고 사체 밟으니... 당연히 핸들도 틀었을테고... 당연히 팽돌지요.

졸라 빠르네 레이싱 게임인줄 중간중간 상향등 한번씩 켜던가 펑 하겠네 ^.~ 치즈

고라니에게 배상하라고 할까요? 약관에 어떻게 돼있나 보세요. 그 약관 님이 수용하고 보험계약 한겁니다. 이런 댓글 달린다에 오배건 겁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