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로보는 한국인의 일생

국가데이터처·국토부 등 2024~2026년 공식 통계로 '가장 평균적인 한국인' 한 명의 인생을 조망해봄. 2026년에 최대한 가까운 자료 바탕으로 각 연령대별 삶을 서술함. 남녀 차이 큰 구간은 따로 씀. 


▶ 유년기

경기도 신도시 아파트에서 자람.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 수학 학원.

고교 동창 4명 중 3명이 대학 감. 평균은 수도권 외곽 4년제.


▶ 20대 초반

남: 1~2학년 마치고 군대 18개월. 제대 후 편의점·카페 알바.

여: 알바하면서 휴학 없이 학교 다님. 자격증, 어학 시작.


▶ 20대 중반

남: 복학, 졸업, 취준 시작.

여: 졸업 후 1년 가까이 준비해서 첫 직장. 동기 상당수는 계약직 출발.


▶ 20대 후반

수도권 중소기업 정규직, 초봉 3천 초반.

아직 본가 살면서 돈 모음. 여자 친구들 하나둘 결혼 시작.


▶ 30대 초반

남: 연봉 4천. 할부로 준중형차 삼. 남자 친구들 절반 이상 아직 미혼.

여: 31.6세에 결혼. 신혼집은 대출 낀 전세.


▶ 30대 중반

남: 33.9세에 결혼, 35.4세에 첫 아이.

여: 33.2세에 첫 아이. 육아휴직 후 복직할지 고민. 주변은 대부분 외동에서 멈춤.


▶ 30대 후반

아직 전세. 집 살 돈 모으는 중. 아이는 어린이집.


▶ 40대 초반

41세쯤 대출 크게 받아서 경기도 아파트 첫 구매.

(가구주 된 뒤 첫 집까지 평균 7.9년)

동시에 애가 초등학생 돼서 학원비 폭발.


▶ 40대 중반

회사에서 승진 막힘. 대기업 친구들 사이에 희망퇴직 얘기 돌기 시작.


▶ 40대 후반

결혼한 친구 7명 중 1명꼴로 이혼함.

이혼율 제일 높은 나이가 40대임.


▶ 50대 초반

여: 51.1세에 첫 직장 떠남. 애 대학 등록금 냄.

남: 아직 버티는 중. 주변이 하나둘 밀려나는 걸 봄.

직장 떠난 친구 4명 중 1명은 회사가 망하거나 장사가 접혀서 나옴. 정년 채운 사람은 8명 중 1명.


▶ 50대 중반

남: 55.3세에 평생 다닌 직장 퇴직. 재취업하지만 월급은 반토막.

50대 후반~60대 초반 친구 10명 중 6명은 이미 주된 직장 떠난 상태.


▶ 50대 후반

아버지가 80대 중반에 돌아가심. 혼자 남은 어머니를 형제들이 나눠서 돌봄.


▶ 60대 초반

국민연금 받기 시작. 근데 월 88만원 (남 113만, 여 61만).

그래서 경비·돌봄 일 계속함. 친구 둘 중 하나는 연금이 거의 없음.


▶ 60대 중반

기초연금 수령. 어머니 돌아가심. 자녀 결혼자금 보탬.


▶ 60대 후반

혈압약, 당뇨약 시작. 손주 생겨서 맞벌이 자녀 대신 육아.


▶ 70대 초반

친구 10명 중 7명이 "더 일하고 싶다" 함. 근데 몸이 안 따라줘서 이쯤 은퇴.


▶ 70대 중반

건강수명(65.5세)은 이미 한참 지남. 외출의 대부분이 병원.


▶ 70대 후반

남: 남자 동창 3명 중 1명은 이미 세상 떠남.

여: 남편 간병 시작. 여자 동창은 5명 중 1명 사망.


▶ 80대 초반

남: 81~83세쯤 암이나 폐렴으로 사망. (남자 기대수명 80.8세)

여: 남편 먼저 보내고 혼자 삶.


▶ 80대 중반

여: 장기요양 등급 받음. 방문 요양보호사나 주간보호센터 이용.


▶ 80대 후반

여: 혼자 생활 어려워져서 요양원 입소. 87세 전후 사망. (여자 기대수명 86.6세)


▶ 90대

여기까지 오면 평균이 아님. 살아있는 동년배는 거의 여자뿐이고, 대부분 요양시설이나 치매.

100세까지 사는 건 남자 100명 중 1명, 여자 20명 중 1명


※ 이혼 7명 중 1명은 연령별 이혼율을 누적해서 계산한 추정치


나는 지금 어디쯤에서 어떻게 살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미리 상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