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 4일차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해버렸습니다 최대한 피하고 싶었지만... 어흑... 일단 초음파 검사부터 끝내주더군요 동구녕에 무엇이 들락날락 하는데... 옛날에 후장 개통했던 ㅅㅇ아 이제서야 미안함을 표한다 넌 훨씬 고통스러웠겠구나
전 내치핵이 4기여서 그야말로 직장 안쪽을 죄다 새로 뚫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될때까지 미련하게 왜 참았냐고 구박을ㅋ
암튼 수술 끝나고는 하체에 감각이 없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습니다 오늘 휴가도 냈겠다 보배나 밤새 해볼까 하는 오만한 생각은... 5시쯤 마취가 풀리면서 지구밖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무통주사를 맞고 있는데다가 진통제를 5방을 더 맞고서야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지옥 같은 밤이 지나고 퇴원을 했는데 제 인생 최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요일까지 무통 맞으면서 버텼어야 했는데... 결국 일요일 새벽 지역 종합병원으로 구급차 타고 가서 마약성 진통제 맞고 나서야 간신히 살 수 있었고 월요일에 다시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퇴원했구요
수술후 대망의 첫똥.... 전 똥싸는게 무서워 많이 안 먹었는데 어디 장이 제 맘대로 됩니까 무통주사와 함께 꿀잠 자고 있던 새벽 4시...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무통주사 맞고 있으니 괜찮을꺼야...는 개뿔! 정말 똥꼬에서 전기톱이 발사 되더군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뵐뻔 했습니다
보배 형님 아우님들! 화장실갈때 폰 들고 가서 보배하지 마시구요 5분 이내로 나오시고 무리하게 힘주지 마십쇼! 안 그러시면 저처럼 전기톱 발사하십니다! 그리고 되도록 수술은 하지 마십쇼! 정말 답이 없을때만 고민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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