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갤] 싱글벙글 이름이 비슷한 식물들

1. 감자 vs 돼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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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돼지감자는 이름만 비슷할 뿐 서로 다른 식물이다. 일반 감자는 가지과, 돼지감자는 해바라기와 같은 국화과에 속한다.

맛과 식감에서 일반 감자는 담백하고 구수하며, 익히면 포슬포슬해진다. 반면 돼지감자는 생으로 먹으면 배나 무처럼 아삭하고 약간 달콤하며, 익히면 부드러워지지만 감자처럼 포슬포슬하지는 않다.

돼지감자를 많이 먹지 않는 이유는 울퉁불퉁해 손질하기 어렵고, 저장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조리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또한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2. 다래 vs 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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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이 다래, 두번째는 개다래다. 다래는 키위와 가까운 과일로, 익으면 달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난다. 껍질이 얇고 표면이 매끄러워 그대로 먹을 수 있으며, 생과일이나 잼 등으로 이용한다.

반면 개다래는 열매가 길쭉하고 끝이 뾰족하며, 혀를 찌르는 듯한 맵고 아린맛이 있어 일반적인 과일처럼 먹기 어렵다. 보통 술로 담그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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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고양이들이 개다래나무에 환장한다. 액티니딘이라는 성분이 고양이에게 반응하여 고양이가 물고 빨고 뒹구른다. 단, 마약과 같은 의존성은 없다.




3. 복숭아 vs 개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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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숭아는 열매가 크고 과육이 풍부하며, 익으면 달콤하고 과즙이 많다. 오랫동안 품종 개량을 거쳐 생과일로 먹기 좋게 재배되어 왔다. 개복숭아는 열매가 보통 지름 2~4cm 정도로 작고, 표면에 잔털이 많다. 일반 복숭아보다 과육이 적고 신맛과 떫은맛이 강해 생으로 먹기에는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대신 개복숭아청이나 담금주 등으로 활용한다.



4. 나리 vs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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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첫번째 사진), 개나리(두번째 사진). 이름은 비슷하나 식물학적으로 전혀 다른 식물이다.  나리는 백합과이며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이다.가장 큰 차이점은 나리가 땅속 알뿌리에서 자라는 풀인 반면, 개나리는 나뭇가지에서 꽃을 피우는 나무라는 것이다.

참고로 참나리는 예전부터 식용으로 쓰였는데 알뿌리는 찜, 장아찌로 먹거나 밥에 섞어 쪄서 먹는다. 가볍게 찐 후 건조해서 꿀물에 불려 볶아 먹거나, 가루를 내어 꿀물에 타 먹기도 한다.



5. 마늘 vs 산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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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은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이나물이다. 잎에서 마늘 향이 나기 때문에 산마늘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울릉도에서는 식량이 부족한 시기에 생명을 이어주는 나물이라는 의미에서 명이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마늘의 알뿌리도 먹을 수 있지만, 주로 잎을 수확해서 먹는다. 산마늘은 여러해살이 식물이기 때문에 알뿌리를 뽑으면 그 개체를 더 이상 재배할 수 없어서 잎을 적절히 수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