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씨에게 건네는 경고

오늘 이동형tv를 보고 몇 글자 적습니다.

삼자연합의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 "신천지의 집단 가입 정황은 확인된 것 아니냐"고 주장하는 이동형 일당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신천지 가입 정황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결국 민주당 당원명부와 신천지 교인명단을 직접 대조해 보았다는 뜻입니다. 만약 실제로 명단을 대조해 본 것이 사실이라면, 당원 무단 유출이나 불법적인 명단 확보 과정에 대한 출처와 절차부터 국민과 당원 앞에 명명백백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당법을 위배한 엄중한 범죄적 행위가 아니라면 대체 어떤 경로로 교인명단을 확보했단 말입니까.

 

또한 대한민국 헌법은 엄연히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신념에 따른 자발적인 개별 입당이라면 정치적으로 문제 삼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주장대로 '집단 가입 정황'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국민의힘을 향해 쏟아부었던 정교분리 위배라는 공격 논리가 그대로 민주당을 향한 칼날이 되어 돌아옵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며, 민주당을 위헌정당 해산이라는 치명적인 법적 위기로 몰아넣는 자해 행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당신들이야말로 민주당의 뿌리를 흔들고 궤멸시키려는 진정한 당 분열 세력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스스로 김민석 대표의 장자방이라고 가정하고 이동형 씨는 "차라리 민주당이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사법 기관의 수사를 불러들여 당을 위기 속에 빠뜨리더라도 자기 정치를 관철하겠다는 위험천만한 선언이며, 사실상 민주당을 해체하기 위한 공작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아무리 정청래 의원을 찍어내기 위한 정치적 모략이 급하다 한들, 자신들이 속한 진영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으면서까지 동지를 죽이려 드는 것은 이미 정치적 도의와 금도를 한참 넘어선 행태입니다.

이동형 씨,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입 닥치시고 조용히 은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