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는 김대중 대통령, K-컬쳐는 문재인 대통령

 

“20세기엔 공업과 노동력이 국력이었다면, 21세기엔 지식과 문화가 중요하다. 문화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 되어야 한다. 21세기는 한국의 세기다. 왜냐하면 문화는 한국인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27년 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정노트에 적은 내용 중 일부입니다.

 

김구 선생께서도 일찌기 이미 문화의 힘을 강조하셨고

저는 그 시작이 김대중 대통령의 한류 지원으로 시작되어

문재인 대통령의 K-컬쳐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전 세계가 고통받던 코로나 대란과 일본의 기습적인

소부장 수출 규제에도 두 번 다시 일본에 지지 않겠다며

국산화를 시작한 그 결실이 지금의 반도체 호황과 맞물려

대한민국이 세계 4번째로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기도 합니다.

 

기억을 되살려 보면 노무현 대통령때 "웰빙"이

문재인 대통령때는 "국뽕" "주모" "워라벨"이 유행어였고

이명박때는 "흙수저" "명박산성" 박근혜때는 "헬조선" 등

민주 정부에서는 주로 밝고 긍정적인 단어들이

보수 정권에서는 어둡고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이 유행했습니다.

 

잘한건 잘했다고 해야 한다는 글도 봤는데 정말 잘한건 칭찬해야죠.

 

하지만 분명한건 지금 K-컬쳐는 이재명 정부에서 주도한게 아니며

또한 사상 최초로 목전에 둔 수출 1조 달러 달성도

결코 이재명 정부에서 시작된 성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가 정책이란 게 그런 것입니다.

 

본인의 임기안에 성과를 내고 싶고 치적을 만들고 싶기도 하겠지만

그거에 몰두하면 무리수를 두게 되고 잘못되었을 경우

감당해야 할 그 후폭풍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ETF 처럼 말입니다.

 

반도체 호황에 올라타 본인의 주도하에 내놓은 상품으로

지지율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 싶었으나 크게 실패했습니다.

 

만약 잘되었다면 본인이 승인했다고 자랑했을텐데

잘못되자 "누군가는 했겠죠"로 퉁치고 넘어 갑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농지전수조사 문제에 송미령 장관 언급한 것처럼

단일종목 레버리지ETF도 김민석 총리가 승인했다거나

김용범 정책실장 주도하에 했다는 식으로 언급했을 겁니다.

 

휴게소 카르텔 청산하는 것도 좋고 자살율 낮추는 것도 좋은데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내다보고

범대국적으로 정치하고 국정을 펼치면 임기중에는 모르더라도

후대에 국민들이 다 알아봐주고 재평가 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 분다 계시지 않지만 전직 대통령 개별 공과에서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두 분이 1,3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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