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별 생각 없었지만 지금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는 검정고무신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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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먹고싶은 기영과 친구들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광란의 똥꼬쇼로 얻은 1원을 길가에서 

우는 아이에게 과자를 사주는걸로 소비하며 쎄함을 보여준다

물론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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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를 찾은 어머니가 감사의 표시로 10원을 흔쾌히 주며 

라면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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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집앞에 서성거리는 거지에게 그냥 힘들게 산 라면을 

손수 끓여서 줘버린다

 

기영이가 친구들끼리 상의하고 준것도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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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 거지는 거지 코스프레를 하는 라면공장 사장이였고

착한 마음씨에 감동을 받은 사장은

기영이의 집에 라면을 박스째로 넉넉하게 선물한다

지금보면 사장이 참 할짓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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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라면들을 

기영이 식구들은 동네 사람들에게 통째로 나눠준다

아마 이때 라면을 소비 안했으면 

보릿고개로 개고생을 하지 않았을거다

이때 라면을 얻어먹은 동네 주민들이 도움을 줬다는 묘사도

전혀 없음

 

어릴때야 선의를 베풀면 복이 온다는 교훈을 준다는 에피소드지만

머리 크고나니 또 생각이 달라져서 바보같다는 생각만 드네

댓글

이런 애들이 지가 좀 손해 봤다고 생각하면 칼부림 하고 그러는구나

동네 다른 주민들도 보릿고개인데 어케 도와

동네전체가 보릿고개인게 아니고 기철이 아빠 혼자 실직해서 가족 힘들어하던 에피소드 아니었나

호의는 대가를 바라고하는게아니다

대가를 바랄거면 호의 베풀지마

그래 그 생각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살아

기영이와 친구들이 대가 없이 호의를 베푼 덕분에 라면을 박스째로 받았으니 기영이 식구들도 동네 주민들한테 대가 없이 호의로 라면을 나눈 듯 호의는 대가를 바라는게 아니니까

좋은 기운 들어오라고 잔칫날에 국수먹는거지 뭐

아니 뭐 옴니버스니까 그렇지...

현대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안된다 지금이야 이웃이 남 취급으로 바뀐거지 20년 전만해도 이웃이랑 잘 지내면 가족만큼 가까운 존재였음 특히 저 시기엔 온 동네가 다 아는 사이라서 저렇게 들어온 거 혼자 입싹 닫고 넘어가면 좋은 소리 절대 못들었을 거임

옛날엔 누구 한명 장가가도 마을사람들 다 축제마냥 좋아했듯이 60년대는 이웃들이 가족같고 베푸는게 당연한 공동체유지 문화였겠지. 그리 베풀면 다 본인한테 돌아온다는 믿음도 있었고. 지금보면 이해 안되긴 한데

병신

거지인척 돌아다니는 제우스 이야기 한국버전이잖아

옴니버스니깐 그렇지 저거 스토리 이어지는거 흑신도사한테 무술 배우는거 말고 있었음?

?? 응답하라 시리즈 안봄? 그것만 봐도 저런 감성이 그렇게 까지 옛날 감각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