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가 군벌이였다고는 하지만 전쟁능력 과장할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

‌염행한테 일대일로 깨진 적은 있어도 아직 18살 19살 하던 어린 시기라는 변명의 여지가 있고


마초전 읽어보면 마초의 용력이 나름 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절들이 몇개 있긴해서(허저한테 쫀 일화, 양부의 평가 등) 일개 무력은 나름 셌을거라는 추정이 가능하긴한데


한 지역의 군벌을 이끌었다는 경력만으로 조운보다 훨씬 낫다 혹은 비교 대상도 아니다 라고 말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초가 자기 아버지한테 한 기반을 물려받은셈인데 결국 그거 다 말아먹었잖아요.


전쟁에서 승리했던 사례라고는 곽원고간과의 전투와 기성 함락 정도인데, 곽원 고간이 딱히 명장도 아니였고 그 전쟁에서 마초가 사령관으로 군을 이끈 것도 아닌 일개 장수로 전투에 참여했을 뿐이고 정작 공을 세운 건 방덕이였고요.


기성은 나름 사령관으로 전쟁을 이끈 것이긴 하지만 군사 운용 숫자가 1만명 수준이였고 적병은 1천명에 성 장기 포위해서 함락시킨게 다인데... 이것도 상대방이 딱히 명성있는 장수도 아니였고요.


이거 말고는 조조한테 깨지고 농서반란세력, 기산에서 하후연과 전투, 장로한테 군대 받아서 양주 회복하려던 것, 그 과정에서 장합과 전투. 이거 전부 다 실패하고 패했잖아요.


결국 자기 기반 잃고 떠돌다가 유비한테 의탁했고


이런 사람이 딱히 군벌의 우두머리 경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조운따위와는 급이 다르다 혹은 훨씬 싸움 잘한다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개인의 용력이 더 강한지 뿐 아니라 야전 능력도 더 낫다고 볼만한 근거가 딱히 없어요


그렇다고 조운이 더 세다 라고 단언까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군벌장이였다는 그 경력 하나만으로 조운따위는 겸상 못한다라고 주장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본인이 키워낸 병력도 아니고 아버지 거 그대로 물려받은 후에 꼬라박고 망한 건데 군벌이라고 고평가 받는 게 이상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