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다수 민주당의원 내면 시뮬레이션 해봄

민주당 의원총회장에 앉아 있던 


‘중립 성향, 대다수 원내 의원 A씨’의 시선과 


머릿속 셈법으로 어제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봄 ㅇㅇ








1. 의총장 입장에 들어설 때의 심리 (오후 2시 경)




 "아, 오늘 진짜 골치 아프게 생겼네. 오늘 박선원이가 신천지 포렌식 데이터 발표하면 정청래 쪽에서 핏대 세우고 난리 칠 텐데… 외부 수사 들어가고 언론 도배되면 우리 지역구 당원 명부까지 털리는 거 아닌가?"




 * 의원 A의 솔직한 공포: 선거 치르면서 우리 지역구에도 수천 명씩 가입한 권리당원들이 있지. 솔직히 그중에 신천지 신도가 섞여 있는지, 특정 단체가 동원했는지 일일이 가려내고 받은 의원이 몇이나 되겠나?




 * 오늘 데이터가 낱낱이 공개되는 순간, 여당(국민의힘)과 언론이 "000 의원 지역구에도 신천지 당원 수백 명 가입!"이라며 물어뜯을 게 뻔하다. '진상 규명'도 좋지만, 내가 살고 당이 살아야 정치도 하는 법이다.








2. 김민석 대표의 기습 사과와 보고 취소 (오후 3시 경)




"어? 대표가 마이크를 잡네? … 어라, 울컥하면서 본인이 사과를 한다고? '3자 연합 증거는 없었다, 피해 본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조사를 여기서 접자고?"




 * 의원 A의 순간적 감탄과 안도: '와, 김민석 정무적 판단 진짜 빠르네.'




 * 만약 박선원 보고서가 화면에 띄워졌으면 팩트 수치 하나하나 가지고 의총장이 아수라장이 됐을 텐데, 대표가 아예 무대를 치워버리고 스스로 십자가를 지겠다고 숙이고 들어간 거네. 역시 대단... 




 * 당대표가 자기 얼굴에 먹칠을 감수하면서까지 "내가 다 안고 갈 테니 우리 150석 과반과 당을 지킵시다" 하고 방화벽을 쳐주니, 의원들 입장에서는 "고맙다, 대표가 우리 다 살렸다"는 안도감이 밀려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박수가 터져 나온다.

 

 

3. 친정계(한민수 등)가 마이크 잡았을 때의 반응 (오후 3시 경)




 * 의원 A의 짜증: 지금 당 대표가 자기 얼굴에 먹칠하며 눈물 흘리며 사과하고 당 전체를 사법 리스크 폭탄에서 건져내줬는데, 저기서 또 "가짜뉴스 유포 책임져라, 사퇴하라"고 소리를 지르면 어쩌자는 건가? 지네들 생각 밖에 안 하네.




 * 외부 수사기관에 건너가서 검찰·경찰이 당사 압수수색 들어오고 당원 명부 다 까발려지는 꼴을 보고 싶어서 저러나?




 * 결국 옆에 앉아 있던 의원들이 "이제 그만합시다! 대표가 사과까지 했는데 당 안정을 챙겨야지 왜 또 시비를 겁니까!"라며 한민수 의원의 입을 자발적으로 막아버린 건, 본능적인 당내 '생존 연대'가 작동했기 때문이지








4. 저녁 당직 선거(여성·청년) 결과 확인 후 (저녁 시간)




 * 원내(의총)에서 분위기가 꺾인 데 이어, 바깥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김남희·김동아 의원이 정청래 측 인사(문정복 등)를 큰 차이로 눌렀다는 소식을 접함




 * 의원 A는 확신한다. "아, 이제 당내 주도권은 완전히 김민석 지도부로 넘어갔다. 정청래계가 밖에서 아무리 악을 써봤자 원내 의원들도 안 받아주고, 당원들도 안 따라주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