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별로였는데 40넘어 이쁘다 소리 듣는 분?
어릴때 피부가 안좋았어요
중고등학교때 여드름 심했는데
신기하게 티존에만 집중적으로 나서 지금도 이마엔 약간 콕콕 흉터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코 옆 티존 여드름은 이마 보다 늦게 났는데 이때 피부과 약을 먹고 짜지 않고 내버려둬서 흉터 없어요
얼굴형은 각진턱이 너무 불만이라 연예인들 턱 깎은 사진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어요
어릴때 머리숱이 엄청 많고 해리포터의 헤그리드처럼 반곱슬에 한뭉태기라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매일 질끈 묶고다녔어요
눈도 고도근시라 두꺼운 안경끼고
삐쩍말라 볼품없는 학생이었어요
눈은 속쌍커풀에 눈두덩에 지방이 많아 자고 일어나면 잘 붓고 눈 작아져서 메이크업도 망치고 그랬죠
그런데 지금 50 넘었는데
그토록 싫었던 여드름 피부는 적당한 기름기 지성피부로 주름이 상대적으로 적고
각진 턱이 얼굴 처짐을 받쳐주고
두꺼웠던 눈두덩 지방은 자연스레 빠져서 눈이 예전보다 1.5배는 커졌어요
너무 싫었던 반곱슬 숱 많은 머리는 나이들면서 숱이 살짝 정리되고 유튜브 보면서 다이슨으로 결 정리하고 웨이브 살짝 주니 자연스러운 컬이 쉽게 되네요
고도근시는 30대초에 라섹수술 하고
삐쩍 말라 보기싫었던 몸은 3킬로 정도 쪄서 적당히 마름이 되었어요
학생때보다 지금이 외모적으로는 훨씬 더 나아요
그냥 거울보다 신기해서 써봅니다
이런 분들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