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 맡겼더니 트레이너와 '바람'난 남편…반려견까지 데려가 동거 '황당'



◎ 사연자 : 저에게는 열 살 된 반려견이 있습니다. 몰티즈고요, 이름은 '콩이'입니다. 남편과 결혼하기 1년 전에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했죠. 남편과 저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인연을 맺었습니다. 둘 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결혼까지 하게 됐죠. 콩이는 어릴 때 버려져서인지 성격이 예민했고 분리불안도 심했습니다. 콩이를 정성껏 돌봤지만, 불리불안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죠. 결국, 반려견 행동교정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남편이 저보다 퇴근이 빨랐기 때문에 주로 콩이를 데리고 수업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게 화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남편이 수업을 진행하던 여자트레이너와 자주 만나면서 가까워졌나 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남편에게 따져 묻자 처음에는 변명하더니 결국 관계를 인정하더라고요. 저는 화가 나서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콩이를 데리고 가버렸고, 그 뒤로 콩이는 남편과 그 트레이너가 사는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할수록 황당합니다. 콩이는 제가 보호소에서 직접 입양했고, 동물등록도 제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도 오랫동안 콩이를 돌봤고, 병원비와 사료값도 대부분 자기 카드로 냈으니, 자신이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남편도 콩이를 무척 아낀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그렇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운 상대 여자와 콩이를 같이 키우는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게다가 얼마 전에 트레이너가 콩이를 데리고 산책하다 목줄을 놓치는 바람에 콩이가 차에 치였고, 다리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콩이가 얼마나 놀라고 아팠을까요? 저는 지금 이혼 문제보다 콩이를 되찾는 일이 더 급합니다. 남편이 데리고 간 콩이를 제가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중략)




댓글

미친새끼네

목줄 놓친게 실수가 맞는지부터 의심스러운데

ㅁㅊ

미친것들

여자가 왜 손놓고 있지 나같으면 달려가서 강제로 데려옴 동물등록도 본인이름인데 저렇게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다니 (물론 남자와 내연녀 나쁨)

@6eac3dcd 어디사는지도 모르는거아냐??

그런데 바람과는 별개로 콩이는 남자와 애착형성이 잘 돼 있을 것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