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중간선거의 패배로 미쳐버린 것 같다(박동규 변호사님)
박동규
<트럼프가 '괴벨스'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과장없이 냉정하게 표현 하겠다. 트럼프가 중간선거의 패배로 미쳐버린 것 같다. 미국판 '수정의 밤'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트럼피즘과 미국의 패권의 몰락이 매우 추악하고 폭력적일 수도 있겠다 싶다. 이제 백악관에 마지막 남았던 '어른'은 해고 되었고 '미친자' 와 '더 미친자' 둘이 미국을 이끌어 가게 된 것이다.
그 둘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공화당의 내전 (civil war) 밖에는 없다. 2027년 1월 3일이 2021년 1월 6일 어게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피즘 뿐만 아니라 제국의 종말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스티븐 밀러를 트럼프의 주변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지켜봐온 필자의 결론이다. 그는 한마디로 피도 눈물도 없는 백인우월주의 싸이코패스다.
필자의 글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이름이 스티븐 밀러일 것이다. 바로 어제 참석했던 심포지엄에서도 반인륜적 인종혐오주의적 반이민 정책의 원흉으로 스티븐 밀러를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트럼프 1기의 악명높았던 '부모와 자녀 분리 감금 정책' 을 강행했고 트럼프 2기의 '역사상 최대의 군대까지 동원한' 대량 추방 정책 그리고 하루 3천명의 영장없는 체포 할당량을 명령한 자가 바로 이 자다. 그는 이미 '프로젝트 2025'에 이 계획을 상세히 밝혀 놓았다.
그 결과중의 하나가 조지아주 한인 노동자 3백여명의 불법 체포, 구금, 인종차별, 안권침해 사건이다. 총기로 무장한 ICE와 FBI 요원들이 수갑과 쇠사슬로 한인들을 묶고 헬기까지 띄우고 범죄인 호송 차량에 실어 체포해가서 일주일 동안 먹을 수도 없는 물과 상한 음식을 주며 7일동안 감금했었다. 지금까지 단 한마디 사과도 보상도 재발방지 대책도 없다. 트럼프 1기와 2기 합쳐서 6년간 체포된 이민자는 약 113만명, 추방 및 송환된 이민자는 약 192만명이다. (Migration Policy Institute 추정치) 민주당 주도의 새 의회가 가장 먼저 소환하고 탄핵해야 할 자가 피트 헤그세스와 스티븐 밀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오후 수지 와일스를 경질하고, 스티븐 밀러를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다음과 같이 게시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부비서실장이자 내가 가장 신뢰하는 참모 중 한 명인 스티븐 밀러를 2026년 11월 9일 월요일부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탁월한 업무를 수행해 온 수지 와일스는 트럼프 정치조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비서실장으로서 헌신해 준 그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녀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
스티븐 밀러와 관련된 필자의 글
(1) 반이민 정책의 뿌리는 인종차별주의 / 미주중앙일보
(2) 스티븐 밀러, 러셀 보트의 프로젝트 2025와 정적 숙청 계획 / 뉴스공장
(3) 이제 미국판 계엄령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다 / NEWS M
어제 막연하게 도람푸는 미쳐 날뛸 것이라고 쓴 글이 현실화 되는 모양입니다.
경상도 속담에 '밉다, 밉다하면 이래도 밉소?' 한다더니
이 영감탱이는 절대로 곱게 뒈질 놈이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끝은 시궁창 쥐새끼보다 더 처참하게 맞이 할 것입니다.
그렇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