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말고 취미 이야기 - 걷기
매일 걷습니다
나름 열심히
건강 때문에 운동 삼아가 시작이었는데 요샌 머릿속에 떠도는 빡치는 생각들을 없애기 위해서 걷네요(그 빡치는 생각의 대부분은 어제까진 주식이었습니다)
최소 매일 10킬로씩(일요일 빼고)
일본의 작가 49년생 무라카미 하루키옹이 매일 10킬로 런닝을 한다고 하던데(일요일 빼고) 그거 흉내도 쫌 내 봤습니다. 낼 모레 80인 양반도 매일 10킬로씩 뛴다는데 그보다 수십년 어린 나도 최소 10킬로 뛰는 건 못 해도 걷기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 싶어서(웃기는 짬뽕 같은 생각 같기는 합니다만)
달리기를 안 하고 못하는 이유는 몸땡이 이슈도 좀 있고 부상위험도 좀 있어서입니다
천천히 뛰면 되지? 걷기는 부상 안 당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암튼, 이모저모 숙고한 끝에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걷기가 저한테는 더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달리기는 그렇게 쉬지 않고 못 달리니까)
5개월 정도 쭈욱 했고 체중은 10킬로 이상 줄이긴 했습니다(먹을 거 다 먹고. 근데 10킬로 빠지고는 더 아래는 잘 안 빠지네요 ㅠ)
하다 보니 이젠 걷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라도 걷지 않으면 발에 가시가 돋힐 지경입니다(?) ㅋㅋㅋ
진짜 재미있어서 미칠 지경 비스무레하게까지 왔습니다
달리기에 미친 분들 심정이 이해가 되더만요
저도 언젠가는 달리기에도 빠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일단 지금은 몸땡이 이슈 때문에 아직은
달리기는 모르겠지만 걷기는 굳이 좋은 비싼 런닝화 신을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싼 거 사서 적당 킬로마다 교환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가에 사실 필요 당연 없고(최소 30퍼 할인가 이하로만 저는 구매합니다. 보통은) 그리고 꼭 신상일 필요도 없
직전 모델과 지금 모델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는 런닝화 별로 없을 겁니다
가격차이만 크지
직전 모델 신모델 나오기 전에 떨이할 때가 가장 구매 적기
50퍼 정도까지는 떨어지더군요
얼마 전에도 7~8만원 주고 나이키 페가수스 42 구매했습니다(정가의 50퍼)
10만원 이상의 런닝화는 이제 구매하기가 부담(돈도 돈이지만 가성비 차원에서 굳이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킬로수는 신발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500킬로 정도부터 교체 시기 고민(런닝화로 신다가 버리는 게 아니라 일상화로. 일상화로는 또 나름 훌륭하기에)을 해서 1000킬로 정도 전에는 가급적이면 갈아주는 걸로 그렇게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 2켤레 구매해서 번갈아 신으면 훨씬 더 오래 신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