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정치세력 퇴출론은 막나가자는거 아닌가요

밑에 올라온 글을 보니까 참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무슨 돈을 안 벌어봤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잣대를 들이대면서, 한 세대가 목숨 걸고 쌓아 올린 민주화 역사를 통째로 깎아내리네요.


과거 군사 독재 시절에 정당하게 민주주의 요구하던 사람들을 내란이니 간첩이니 몰아가며 서슬 퍼렇게 탄압하던 거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그 무시무시한 탄압 속에서도 자기 안위 다 포기하고 청춘 바쳐서 싸웠던 분들이 있었고, 그 치열했던 투쟁과 저항의 중심에 바로 지금의 민주당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목숨 걸고 싸워준 민주당과 운동권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인터넷에서 편하게 정치 비판할 자유라도 누리고 있는 겁니다. 공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삶을 두고, 일반 직장인처럼 돈 안 벌어봤다고 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는 건 너무나도 무지한 소리입니다.


정치나 국가 경영은 기업처럼 돈 벌어다 이윤 남기는 게 아닙니다. 사회 갈등 조정하고 소외된 곳 챙기는 공공성이 핵심인데, 과거 독재 정권 폭거에 맞서서 공적 가치를 지켜냈던 민주당과 운동권의 소명의식이야말로 우리 정치를 지탱해 온 진짜 소중한 자산입니다. 옛날 독재 정권이 내란 무리라며 탄압하던 방식이랑 지금 돈벌이 잣대 들이대면서 민주당이랑 운동권 전체에 퇴출 낙인찍으려는 거랑 본질적으로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이건 그냥 민주화 세력의 정당성을 훼손하려고 만든 전형적인 정치 혐오 프레임일 뿐입니다.


그분들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이룩해 낸 위대한 역사는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숭고한 기억마저 이렇게 조롱거리가 되는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댓글

강간범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하신분이네요 이런 사람이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정상적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더욱더 듭니다 조두순 안타깝다 얘기하는 사람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39da49f1 님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부분이 있다는 부분과, 죄값을 다 치뤘고 그 배우로서의 능력이 출중하니 대중이 허락한다면 복귀도 가능할거 같다는 의견입니다

@39da49f1 님 운동권 싸잡아 욕하시는 분이세요?

@f9196b5d 님 조진웅씨가 일반인이었다면 그래서 죗값을 치른 그를 사회적으로 공격해 다니던 직장을 못다니게 한다면.........그건 마녀사냥이라 할수 있지만........... 조진웅씨는 대중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는 공인입니다. 특히나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정서적 영향을 크게 끼칠수 있는 배우입니다. 자칫하면 도적적 해이는 물론이고 청소년들에게 <범죄경시 풍조>가 만연해 질수 있습니다. 비단 조진웅씨 뿐만 아니라 좌파든 우파든 국회의원이든 스포츠 선수든.........공인의 범죄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엄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을 존중하지 말자는게아니라 그들의 정신이 요즘 시대에는 안맞는다는거겠죠 80년대 투쟁정신을 요즘사회에 어따씁니까

세대교체 과정에서 능력이 떨어지고 진영논리에 매몰된 분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겠죠.

운동권에 대해 어느 정도 보상은 동의하나 정치권에서는 퇴출이 답이죠 현시대 정치와 맞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너무 무능합니다

별거 없습니다. 혐오 찌들어서 자기들이 뭔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는거죠.

운동권 정치세력들이 그 무시무시한 탄압 속에서도 자기 안위 다 포기하고 청춘 바쳐서 싸웠던 이유가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들이 기득권이 되기위함 아니였나여? 지금 최근 몇년간 정치권에 운동권세력들을 상징하는 단어는 내로남불입니다

@01203ab2 님 정치인이 아니라 학생들이었잖아요. 독재에 저항할 줄 모르는 인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저항한 사람을 모독한다? 웃기는 일이죠

@01203ab2 님 잡혀가면 살아 돌아올지도 모르는 마당에 미래의 기득권을 꿈꾼다는 건 어불성설 아닌가요?

@01203ab2 님 ... 학생과 청년들이 독재타도말고 기득권과 되어서 정치인해야지 가업하나 받아야지 그랬단건가요...? 권력이 독재자 손에 있던시절 그걸 민중의 손으로 되찾는게 기득권확보 투쟁으로 볼수 있다니... 놀랍긴하네요

@01203ab2 님 시간낭비했네요

혐오 조장 갈라치기 세력이 커뮤에 침투한 것 같습니다.

민주화 투사에서 독재자로 변한 아프리카 지도자들 (chat gpt로 정리) 아프리카 현대사를 살펴보면 독재정권에 저항하거나 식민지배에 맞서 싸웠던 인물들이 집권 이후 스스로 권위주의적 통치자가 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한때 자유와 해방의 상징이었고, 상당수는 투옥과 망명, 무장투쟁까지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권력을 장악한 뒤에는 자신들이 타도했던 정권과 유사한 통치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1980~2017) 백인 소수정권에 맞서 독립투쟁을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독립 이후 초대 총리가 되었고, 이후 대통령으로 장기집권했습니다. 초기에는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폭력과 탄압, 선거 부정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집권 기간 중 경제도 심각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2.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1986~) 이디 아민 이후 등장한 정권에 맞서 무장투쟁을 벌였고, 1986년 집권했습니다. 초기에는 내전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대통령 임기 제한과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면서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3.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1991~2012) 멩기스투의 군사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반군 지도자였습니다. 집권 이후 경제개발을 추진했지만, 야당과 언론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2005년 총선 이후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4.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1993~) 에티오피아에 맞선 30년 독립전쟁을 이끈 지도자입니다. 1993년 독립 이후 대통령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전국 단위의 선거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헌법 시행은 중단되었고, 독립 언론과 야당 활동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5. 폴 카가메 (르완다, 2000~) 르완다 애국전선의 지도자로, 1994년 집단학살을 종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집권 이후 치안 안정과 경제성장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탄압과 언론 통제, 장기집권 문제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6. 아흐메드 세쿠 투레 (기니, 1958~1984) 프랑스 식민지배에 맞선 독립운동 지도자로, 기니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독립 이후 일당독재 체제를 구축했고, 정치적 반대파를 대규모로 투옥했습니다. 악명 높은 캠프 보이로 수용소에서는 수많은 정치범이 고문과 가혹한 처우를 겪었습니다. 7. 콰메 은크루마 (가나, 1957~1966) 가나 독립운동을 이끈 인물로, 아프리카 민족주의와 범아프리카주의의 상징적인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집권 이후 정치적 반대파를 탄압했고, 1964년에는 일당국가를 수립했습니다. 결국 1966년 군사쿠데타로 축출되었습니다. 8. 케네스 카운다 (잠비아, 1964~1991) 영국 식민통치에 맞선 독립운동 지도자였습니다. 독립 이후 대통령이 되었지만 1972년 일당체제를 도입해 정치적 경쟁을 제한했습니다. 다만 1991년 다당제 선거에서 패배한 뒤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했다는 점에서 다른 사례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9. 로랑데지레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1997~2001) 모부투의 장기독재에 맞서 싸웠으며, 1997년 모부투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나 집권 이후 정당 활동을 제한하고 권력을 집중시켰습니다. 2001년 암살될 때까지 권위주의적 통치를 이어갔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되었을까? 아프리카의 해방운동과 반독재 투쟁은 종종 강력한 지도자와 군사조직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독립이나 혁명에 성공한 뒤에도 민주적 제도를 구축하기보다는 과거의 투쟁조직을 집권당으로 전환하고, 국가권력을 독점하는 경우가 나타났습니다. 자신들이 국가를 해방시켰다는 역사적 공적은 장기집권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정치적 반대자는 과거의 적이나 혁명의 배신자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사회는 옛날보다 더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고 협의와 소통이 사회 제도적으로 안착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정치인의 덕목은 투쟁과 대결에서 승리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여러 목소리를 담고 대화와 협상으로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그렬려면 제도와 법에 익숙해야 하고 누구와도 대화 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이 필요하죠 운동권 출신 정치인 중에 이걸 해내는 사람은 계속 정치를 하겠지만, 부합하지 못하면 퇴출 되껄니다.

운동권이 정의로운건 아닌게 지방 사업과 행사로 정치인들과 토호들이 유착 슈킹 해먹는 돈이 엄청납니다. 지금도 슈킹 해먹는거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여당야당 어떤 정치인들도 슈킹 막을 생각이 없습니다. 운동권은 정의를 위해서 싸웠고 국민을 위해서 정치하는 사람들로 우리가 잘못 착각한 상황 같습니다 운동권도 돈과 권력 좋아하고 슈킹해서 뒷돈 챙기려고 정치하는거지 국민을 위해서 정치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정의를 부르짖고 민주화를 위해서 독재와 싸웠다는 과거 경력을 들먹이면서 자기 정치 생명 연장하고 슈킹 해먹는데 활용하는 사람들로 생각됩니다. 운동권이라고 모두 정의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케바케로 사람을 판단해야 됩니다.

운동권보다 더 잘 하는 사람들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교체 됩니다.그들보다 못 한 사람들이 실력으로 안 되니까 싸잡아서 나가라고 공작하는 건가요?

@53b841ab 님 보통 실력이 안되서 자연스럽게 퇴출을 못시키니 혐오를 동원하는거죠.

보수 부정부패 기득권 집단의 입장에서는 민주화세력이 힘을 얻는게 껄끄러워서 민주화세력을 경제적 무능력 투쟁집단이라고 자신들 집권 동안 여론조작한 결과 입니다. 보수부정부패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카르텔을 만들고 불법적인일을 해야하는데 ㄱ.런 부정부패 기득권 세력을 감시하는게 민주화운동을 이어가는 시민운동세력이라서 부정부패 기득권 세력들이 싫어하고 국민들이 민주화 시민운동 세력에게 혐오를 갖게 여론조작을 하기 때문이지요. 특히 이명박 국정원의 대국민 보수우민화 여론조작의 주된 내용이 민주화 운동을 폭력투쟁으로 희화화하는거였잖아요. 오죽하면 국정원 댓글부대 대원의 닉네임이 좌익효수 였겠습니까? 민주주의 시대에 살면서 민주주의르르누리며 민주주의가치를 부르짓는 자칭보수 세력들이 민주화 운동 시민단체를 혐오하는 희안한 정신세계를 갖고있죠.

본문 글 쓰신 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군사독재를 끝내고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바꾼 것은, 단순히 지금 정치인이 되어있는 운동권 윗대가리 몇몇이 이뤄낸 성과가 아닙니다. 그들에게 동조해서, 혹은 그와 상관없이 잘못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일어섰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뤄낸 결과에요. 그리고 그 평범한 사람들은, 바뀐 세상속에서 직장인으로, 자영업자로 묵묵하게 일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IMF를 이겨낸 것도 바로 그런 평범한 사람들 덕분이구요. 청춘을 바쳐 독재와 싸운 것은 김민석이나 정청래, 유시민, 조국만 그랬던 게 아니라는 겁니다. 톡까놓고 말해, 운동권 퇴출했으면 좋겠다는 쿠브릭 님 주장을 전부 동의는 못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풍파를 겪어보지 않은 도련님들, 온실 속 화초같다는 주장은 저도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그들은 IMF 사태에서 실업과 폐업을 통해 울어본 적도 없고, 애들이나 부모님 병원비가 모자라서 발을 동동 굴러본 적도 없고, 애들 키우면서 좋은 분유 못 먹여줘서 미안하지도 않을 테니까요. 그런 일들을 겪어보지 않았던 사람이, 과연 평범한 서민들의 삶을 이해는 할까요? 차라리 운동권 퇴출하면 진보 진영은 전멸이다, 이런 식의 현실적인 문제를 들어 반박하신다면 모르겠으나, 단순하게 그들이 해온 일이 있으니 인정해주자,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건 잘못된 주장이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