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잃어 버렸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째 녀석과 달리 둘째넘은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된 이후에 얻은 자식이라 나름 부족함 없이 키웠었는데, 어제 일을 계기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막네가 중학교 시절 친한 친구가 mtb 자전거를 즐겨 타길래 같이 어울리라고 조금은 고가의 자전거를 사 준게 계기가 되어, 어느순간부터 기변병에 걸린건지 이후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현재까지 자전거를 대여섯번 이상 바꾸더군요. 


여하튼 가장 최근의 자전거가 사진속의 하이브리드 형식의 산악 전기자전거인데 이게 조립제품으로 국내에는 딱 한대밖에 없는거라고 하는데 조립가격만 대략 한 600~700만원 정도 했다더군요. 이걸 타고 등하교도 하고 학원도 다니는데 문제는 주차시 시건장치를 하지 않은 체 그냥 세워두고 다닌다는 겁니다. 


몇번씩 타이르기도 하고 주의를 주기도 했었지만, 두번이나 도난을 당하고도 개선이 안되더라구요. 다행이 위치 추적기 덕분에 다시 찾긴 했었습니다만 두번째 도난당했을땐 도난신고까지 하게되서, 결국 몰래 타고 다녔던 아들 또래 녀석이 절도죄로 검찰에 송치되기까지 했는데,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선처해주라고 탄원서 비슷하게 써 내기도 했지만 그일로 한동안 마음이 편칠 않았습니다. 이후부턴 나름 허접하지만 시건장치를 한동안 하고 다니는것 같더군요.


결국 어제 낮에 또 묶어놓지도 않고 또 학교앞에 세워놨다가 도난을 당했나 봅니다. 이번엔 차체에 숨겨놓았던 도난방지용 GPS 장치까지  야무지게 떼서 던져버리고 가져간거죠. 제가 따로 크게 혼내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엄마한테 한시간 넘게 많이 혼난 모양이라...... 하튼 앞으로는 싸든 비싸든 필요 이상의 물품은 절대 사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불편함도 겪어봐야 예전 편안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닳게 될꺼라 생각드네요. 


넉두리가 너무 길었네요. 혹시 보배 형제님들 오다가다 아래 사진과 같은 자전거를 보셨다면 꼭 좀 연락 부탁드립니다. 사례하겠습니다.  사는 동네는 일산동구 탄현동 근처입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하셨구요, 어려운 시기에 모두모두 건강과 웃음 잃지 않는 하루 보내세요~ (연락처: 공일공 구공사팔 오칠이사)

 

 

 

 

 

 

 

 

 

 

 

 

 

댓글

애들은 50만원짜리로만 사주시길. 애들이 다운힐 풀샥 자전거는.. 너무 비싸네요 그나저나.. 아들 자전거가 전기자전거 겸용인가요? 아들 자전거 옆에 있는 자전거는,, 랑케 g650 ?

중1이던 3년전에 중고 산악용 mtb를 백만원 정도 주고 사줬었죠. 3년간 수리하거나 변형시켜서 대차를 대여섯번 하더니만 저렇게 비싼 자전거로까지 발전했던 겁니다. 아들 옆에 있는 자전거는 저의 애마인 비아지오입니다. ^^;;

삼성테그2 시트뽑아서 프레임 안에 넣어 놓으시지..@@;

프레임 속에 숨겨놓았던 GPS 장치를 어떻게 찾아냈는지 찾아서 버려버리고 갔더군요. 이번엔 애들이 아닌 나름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