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대충 배우는 한국사 흐름잡기 13
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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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근현대사 파트로 들어오니까 이 시리즈도 정말 노잼으로 느껴질 것이다 왜냐면 내가 봐도 노잼이기 때문
중간중간에 아는 역사적 썰을 넣자니 애매하고 끝은 항상 본 욕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수순인 듯 하다
하지만 본에 대한 욕은 멈추지 않을 것
여튼 최대한 덜 재미없게 써 보려고 노력 중이니 좋게 봐주길 바람
청일전쟁을 일으킨 본 시점부터 시작하겠음
청일전쟁 우키킷
남의 집 안방에서 청일전쟁을 일으킨 것도 정말게 황당한데 남의 집 주인 마누라까지 끔살을 한 본새끼들의 간악함은 어디까지일까
청일전쟁을 일으킨 후 조선은 2차 갑오개혁을 실시하게 됐는데
이번엔 김홍집이랑 박영효가 함께 주도하게 됨
흠 8아문은 걍 7부로 다시 개편하고
재판소 설치하자
재판소를 설치하면서 지방관의 사법권과 군사권을 배제하게 되었는데
쉽게 말해 사또가 포도청에서 지 맘대로 재판 내리고 병졸 부리는 걸 못하게 됐다는 뜻임
그리고 2차 갑오개혁에서 또 중요한 건 고종의 교육 입국 조서 및 홍범 14조 발표임
얘들아 가방끈이 길어야 먹고산다
고종은 한성 사범학교랑 소학교 등등의 교육기관을 설립했고
야 이제 청한테 그만 의존하고 왕실이랑 국정은 따로 분리하자
조세랑 경비 지출 같은 건 탁지아문에 다 맡기셈
그렇게 고종은 개화를 정말게 싫어했던 개비 흥선이랑 다르게 조금씩 신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데
을미개혁을 단행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했던 것들이 있음
연호는 건양으로 하고 태양력 쓰자
야 그리고 이제 우리도 머리 좀 자르고 깔끔하게 살자 어?
고종이 단발령을 시행하면서 머리를 잘랐는데
이걸 본 사림 유생들이 게거품을 물면서 발작을 함
아니 신체발부 수지부모 모름? 어케 부모님이 주신 걸 막 정말 맘대로 자름? 정말선넘네진짜
그렇다
성리학 사림유생분들은 부모님이 주신 신체를 소중히 해야 한다며 머리카락을 정말게 아꼈음
오죽하면 조선시대 형벌 중에 머리카락 자르는 형벌도 있었겠냐
그럼 편도결석이나 비듬 손톱때도 다 모으고 살지 유독 머리카락한테만 왜 이었을까 선택적 보호 됨;
단발령에 을미사변까지 일어나자 개빡돈 조선 유생들은 갓끈을 풀고 들고 일어났는데
이게 바로 을미의병임 (1895년)
아오 단발령 철회할게 한다고;; 정말 무서워서 머리 자르겠냐?
고종은 유생들이 하도 을 해서 단발령은 철회했는데 문제가
명성황후가 들한테 무참히 살해당하는 바람에 개쫄은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빤스런을 친다
아니 지금 대갈통 털이 문제가 아니라고
아관파천하는 과정도 참 다사다난한데
걍 튀어버리면 들한테 걸릴까봐 고종은 궁녀로 변장까지 했다 함;; 조선 최초의 CD고종
체통 레전드셔요
그렇게 고종이 빤스런을 친 사이 민중들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냐
야 나라꼴 진짜 돌려돌려 돌림판이노
바다 건너 미국에서 양놈물을 마시고 온 서재필이 독립협회를 창립함 (1896)
근데 여기서 독립신문의 창간이 독립협회 창립보다 시기가 더 빠르다는 점 주의하셈
서재필이 조직한 이 독립 협회는 뭘 했냐
야 저 문? 영은문 없애고 독립문 세우자 글고 고종보고 다시 오라그래 좀
또 최초의 근대적 민중 집회를 개최했으니 이게 만민 공동회임
만민 공동회에서 관민 공동회로 추후에 확장됨
그리고 중요한 사건 중에 하나가 헌의 6조 반포임
관민이 일단 합심을 해서 어? 전제 황권 딴딴히 하고
중추원 의장이 합동 싸인해야 유효한 거다 알았지
글고 피고 인권도 좀 존중해 주고
이 외에도 러시아의 절영도 조차 요구를 저지시킨 일도 있었고 의회를 설립하려고 했으나
황국 협회새끼들이 고종한테 정말 이간질을 한 거임
아니 님 저새끼들봐요 지금 님 끌어내리려고 저러는 거라니까요? 왕이 있는데 의회를 왜 만드노
이거 완전 반역 아닙니까?
이런 뭐???? 독립협회 해산시켜라 들 안되겠노
그렇게 고종이 황국 협회를 동원해서 독립 협회는 강제로 해산됐고
(황국 중앙 총상회랑 다름 총상회는 독립협회 편이었음)
레알 우물 속 개구리나 다름 없던 고종이는 개뜬금없이 칭제건원을 함
이제 조선 아니고 대한 제국이다 얘들아
그니까 당연히 대한 제국은 황제겠지? 광무 황제의 광무개혁 가보자고
고종이는 자기가 황제라고 칭하게 되면 주변 나라들이 쫄 줄 알았던 걸까?...
러시아 공사관에서 빤스를 주워입고 경운궁으로 환궁한 고종이는 환구단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게 된다
아니 지금 니가 황제 권력 내세우려고 할 때냐고 좀 흐름을 읽어 고종아
고종이는 그래... 그래도 뭐 구본신참의 정신을 내세워서 이것저것 뭘 하려고 하기는 했다
양전 사업도 실시하고 한성 전기회사 설립 지원도 하고...
근데 이걸 가만히 보고만 있을 본새끼들이 당연히 아님
끼낔ㅋ
다음 편은 을사늑약 및 기타등등으로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