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밤송이가 팝콘 튀겨지듯 팡팡 벌어지는가 싶더니 살짝만 바람 불어도 툭툭 밤 떨어지는 소리 반질반질 빛나는 밤톨이 예쁘기도 하지 너의 시간이 지나자마자 계수나무 잎의 솜사탕 냄새는 더 진해졌고 올봄 진한 향기에 취해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던 으름꽃 피던자리엔 앙증 맞게 귀여운 으름이 새하얀 속살 내보이며 익어있더라 늘 배고팠던 어린시절에 신나게 따서 먹었던 추억이 생각나 한잎 베어무니 입안 가득 겉도는 씨. 그래 하얀 과육의 달콤함 보다도 씨 뱉어내는게 일인 으름. 너는 그런 맛이었지 푸푸 뱉어내다 내가 이걸 왜 먹었지 싶은 그런 맛. 그래도 반가운 추억의 맛. 다음 추억의 맛 새콤 달콤 다래는 열심히 익어 가는 중~
📰
이슈
-
·
-
·
약 1분 분량
추억의 맛 - 으름
|
0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회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