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
← 이전 글
다음 글 →

게시글 상세

↔

화면을 좌우로 스와이프하여 다음/이전 글로 넘겨보세요

📰
이슈
- · 약 1분 분량

아래 부부관계 고민하시는듯 한 분 땜시 글보다 옛날 생각나..

|
0

우리 결혼 초기 때쯤이였는데유 그때 잠실 옆 석촌동 빌라에서 살때였는디 결혼초기 더운 여름이였슈... 동네가 지금도 가끔 지나갈일 있으면 옛생각나는데 신혼 부부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이 살았거든유?? 그래서 밤에 산책겸 백제고분 가면 젊은 신혼 부부들이 꽤 많았슈 ~~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더운 여름날 에어컨 틀고 침대방에서 티비틀어두고 1박 2일 보며 낄낄거리는데 어느 남자분의 우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를 내는것도아니고 짜증을 내는것도아니고 창문열어두고 뭐라고 뭐라고 계속 그러는 거여유 ~~ 그게 길어지더니 새벽 1시 가까이되도록 계속 그러는데 싸우나? 아닌가? 암튼 작작좀하지 하고 점점 분노게이지가 치밀어 오를때쯤 갑자기 문뽀개지는소리마냥 쾅 소리가나더니 !!! 그 알수없는 남자분의 샤우팅소리가 났슈 알수없는 남자분 : 너무하잖아 결혼도했는데 했는데 어쩌고저쩌고 (뜨밤 보내고싶다고 엉엉중인듯했음) 알수없는 여자분 : 그만 !! 자자고 그냥 담에하자고 아짜증나 진짜 아씨 ( 암튼 그런 수준이였음 ) 저랑 와이프는 갑자기 토론장이된것 마냥 저는 남자분 이해한다 울와이프는 여자분 이해한다 ㅋㅋㅋ 서로 그썰풀고있는데 ( 생각보다 석촌동 빌라나 연립 들이 오랜된집이 많아서 ) 창문을 쌔게열면 쾅 쾅 소리가 났었쥬 갑자기 건물 무너질정도의 고요함을 깨고 누군가 창문을 열더니 할머니가 동네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알수 없는 할머니 : 야이 녀언아 그냥 함주라 !!! 잠좀자게 !!! 몇시간째냐이게 알수 없는 할머니 : 창문이나 닫고 몇시간째 그지랄 하던지 !! 그말 이 울려퍼지면서 순식간에 월드컵 축구 볼때마냥 여기저기서 키득키득 거리는 소리가 울리면서 그 알수 없는 부부 분들의 외침은 그때부터 조용해지고 무사히 잠들수있었습니다 동네사람들 ㅋㅋㅋ 이글 보면서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그때 주변 건물 살던분들이 계셨더라면 그 에피소드 들었을 분들도 많을듯 하네유 ㅋㅋ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어느덧 10수년이지나 그당시 동네 주민분들 이사 가셨을테지만 추억이네요 ㅎㅎ

💬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회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