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
← 이전 글
다음 글 →

게시글 상세

↔

화면을 좌우로 스와이프하여 다음/이전 글로 넘겨보세요

📰
이슈
- · 약 1분 분량

암살자(들) 논란 관련 논점

|
0

반갑습니다. 클리앙에서 첫 글을 써봅니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다만 클리앙 내 논쟁이 핀트가 어긋나 있다는 느낌을 받아 몇 자 적어봅니다. '박정희 사주설의 사실 여부', '픽션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 '유가족 보호' 같은 논점은 핵심이 아닙니다. 이 논란의 메인은 '내로남불'입니다. 이번 논란을 주도하는 건 6070이 아니라 2030 세대입니다. 그들이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잘 알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호하고 싶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분노는 훨씬 직관적입니다. 스타벅스, 쿠팡, 야구대회 때 대대적으로 적용했던 정치적 잣대와 이건 왜 다르냐? 5·18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같은 방식으로 다뤄도 순수 예술이라며 용납할 수 있는가? 문화예술계의 이중 잣대에 대한 강한 반발이 비난의 핵심 동력입니다. 우리는 지금 정치와 문화가 맞물리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자정 작용 없이 서로간의 편향된 문화적 공격이 계속되거나, 반대로 이를 법으로 막는다면 몇년뒤 큰 폭발이 터집니다.

💬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회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