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8년 아일랜드 대봉기시절 독립군들이 군량미로 보리낱알을 챙겨가지고 다녔고 봉기를 진압한 영국군이 이들의 시체를 집단 매장했는데 다음해 봄에 여기서 보리가 싹을 틔워 보리밭을 이뤘더랍니다. 그래서 보리밭은 아일랜드 독립정신의 한 상징이 되고 켄 로치 감독은 같은 제목으로 20세기초의 아일랜드 독립운동과 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었죠. 근래 총수의 우정론이나 박구용씨의 모두가 아프다는 얘길 듣고 딱 맞아떨어지는 비유는 아니지만 보리밭을 바라보며 개인의 사랑을 묻고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간다는 가사내용이 떠오르더군요. https://youtu.be/-Mc3It31M-g?t=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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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Anne By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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