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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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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하고 살림차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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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새삼스레 올드메리지쀼 샘딘샘에 개갓이 꽂힘... aka 벙커 era를 영원히 사랑할수밖에 없는 이유(진흙괴물콘) 세상이 멸망할일도 없고 피와 저주와 천사도 악마도 등장하지 않는, 시시껄렁하고 하찮고 돌아서면 잊어버릴 말다툼을 저녁 내내 했겠지. 샘이 만든 매시드포테이토가 너무 묽다는 게 주 내용이었음. 콧방귀를 뀐 샘은 딘의 파이를 절반 훔쳐먹었고 딘은 샘이 남긴 닭고기를 먹어치움. 내일은 오랜만에 세차를 해야겠는데, 샘에게 조깅갔다가 오는 길에 새 클리너를 사달라고 해야겠음. 샘은 이미 저녁에 볼 영화 고른다고 먼저 방에 가 있으니 딘은 까먹기전에 그냥 냉장고 위에 쪽지를 붙여놓음. 아침에 항상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샘이 볼 수 있게. 딘이 입고있는 셔츠는 샘이 오래전에 입던 건데 아주 낡고 부드러워서 피부같이 편함. 같이 먹을 팝콘이 어디있나 뒤지던 딘에게 벼락같이 난 샘하고 살림을 차렸군. 하고 개큰 근친깨달음을 얻는 순간이 있을꺼임 근데 지금 그냥 모든 게 다 너무 좋고 딱히 불만도 없어서 흠. 하고 마저 팝콘 무슨 맛 먹을지 고르는 그런거..... 얘들아 행복해라 시발ㅠㅠㅠㅠ 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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