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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버그인걸로 하기로 했다 삼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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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버그인 것 같다0 / 123 / 4567 / 89 / 1011 / 12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버그인게 맞다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Epilogue1 / 2 더 쉬어가는 Epilogue3 * “......” “......” “......” “...... 빨리 사과해 뉴트 ” “ 이게 내가 사과할 일이라고 ?” 훌쩍 - 허니는 눈에 맺힌 눈물을 닦으며 코를 훌쩍거렸다 . 민호는 계속해서 뉴트에게 눈치를 줬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멋쩍게 웃고 있을 뿐이었다 . 최후의 도시를 빠져나와 세이프헤븐에 도착했을 때 , 부상자인 잰슨을 눕혀놓고 잠시 주인공 일행과 따로 모인 허니였다 . 혈청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려던 순간 임시혈청의 효과로 크랭크 모드가 해제되며 오른쪽 어깨에서 말 할 수 없는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 다행히 뉴트가 문제를 바로 파악했고 , 몇 번 허니의 어깨를 만지더니 뚝 - 하고 빠진 어깨를 손쉽게 맞췄다 . 처음 겪어보는 차원이 다른 통증에 결국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말았고 . “ 그대로 뒀으면 더 큰일났어 . 찜질 해야 더 좋긴 할텐데 그런게 없으니 ... 일단 고정만 해놓고 있어 ” 허니는 얼굴을 쓸어내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 “ 고마워 뉴트 ” “......” 또 침묵이 멤도려 할 때 민호가 다시 뉴트에게 눈치를 줬다 . 뉴트는 알겠다며 민호의 얼굴을 밀며 멋쩍은 듯 말했다 . “ 나도 고마워 . 너 아니었으면 난 진즉 크랭크로 변해서 애들을 다치게 했을거야 ” 뉴트는 바이러스로 인해 자신이 변해가는 순간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했다 . 다른 이들도 결국엔 자신들의 손으로 친구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을 떠올렸다 . 그리고 그런 순간에 구세주처럼 나타났던 허니비 . 뉴트 살리고 싶으면 내 말 들으라는 허니의 외침에 민호는 그저 허니가 시키는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 그 결과 , 뉴트는 살았고 토마스와 트리사도 무사히 데리고 이곳으로 올 수 있었다 . “ 뭐 ... 나도 이유없이 널 도운건 아니라서 . 한명이라도 더 살려야 덜 미움받지 ” 허니의 시선이 토마스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들에게 한번씩 닿는걸 본 이들은 그 말 뜻을 금방 이해 할 수 있었다 . 잠깐 딴 길로 새기는 했지만 그들이 모인 이유가 그거였다 . 위키드 실험체들과 오른팔조직이 모여 있는 이 세이프 헤븐 . 그곳에 들어온 위키드의 주역 부총장 잰슨과 그 잰슨이 애지중지 한다는 연구원 허니비 . 뒤늦게 세이프헤븐에 도착한 전술차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한 무리들이 뒤에서 부축받아 내리는 잰슨과 허니에게 보일 반응은 하나 뿐이었다 . 물론 메리와 빈스 두 사람이 아무말도 아무설명도 하지 않았기에 대놓고 반발하는 사람은 없었다 . 토마스 일행이 잰슨을 데리고 가는것도 한 몫 했고 . “ 토마스랑 트리사한테 대충 듣긴 했는데 . 바이러스 없앨 수 있는 백신을 완성했다고 ?” 뉴트의 말에 허니는 토마스와 트리사와 눈을 마주쳤다 . 토마스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허니의 부탁대로 해준 모양이었다 . “ 하나 다시 확인해봐야할게 있긴 한데 . 응 , 일단은 ” “ 우리한테는 좋은 소식이긴 한데 , 그렇다고 모두의 환영을 기대하긴 어려울거야 ” 안그래도 쓰러진 잰슨을 치료하고 이렇게 다시 모이는 중에도 허니와 잰슨을 향한 비난의 소리가 들려왔었다 . 위키드와 잰슨이 한 일들이 있기에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었다 . 그렇다고 해서 굳이 그런 말들 하나 하나 신경 쓸 허니도 아니었다 . “ 괜찮아 . 나도 잰슨도 살려만 놔줘 . 그 이후는 알아서 해볼테니까 ” 세이프 헤븐에 도착하고나서 바로 죽지 않은 것 만으로도 허니의 목적은 달성됐고 , 잰슨을 향한 주인공 일행들의 살의가 가라앉은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 메리를 죽이지 않은 잰슨의 행동 또한 한 몫 한 듯 했고 . 이제 백신만 제대로 만들어서 유포하고 다시 최후의 도시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 후자가 제일 큰 문제긴 했다 . 그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 때 가만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민호와 시선이 맞닿았다 . “ 민호 왜 ? 할 말 있어 ?” “ 응 . 가장 중요한걸 계속 이야기 안하고 있잖아 .” “ 중요한거 ?” “ 너 그래서 뭔데 ?” “......” 아 . * “ 제임스가 왜 욕하는지 알겠어 ” “ 날 어떻게 본건진 모르겠지만 , 내가 욕하는건 허니비 한정이야 .” 민호의 질문에 허니는 찰나에 생각정리를 끝내고 감정없이 입고리만 올리며 말 안해줄래 - 라고 말했다 . 물론 처음에는 설명을 하려고 했었지만 이곳이 게임이고 어쩌고 , 너네는 주인공이고 어쩌고 구구절절 설명하는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다 . 그래서 그냥 설명을 안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 마침 타이밍 좋게 제임스가 준비 다 됐다며 찾아와 그렇게 대화는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 “ 쟤 진짜 인성에 문제 있다니까 ” 제임스는 어느날 자신을 인질로 붙잡았던 조직원을 향해 웃으며 총을 쏘던 허니비를 떠올렸다 . 잰슨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은게 분명했다 . 조금전만 해도 그랬다 . 메모리얼 록 앞에 잠시 멈춰 서 있던 허니비를 향해 누군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달려왔고 , 민호가 그를 막아서며 떨어뜨려 놓는 와중에도 허니는 아무런 미동조차 , 동요조차 보이지 않았다 . 그의 분노와 슬픔이 자신과 전혀 상관없다는 듯이 . 위키드 때문에 누군가가 죽었는데 왜 위키드 연구원은 여기에 살아있냐는 ... 뭐 , 진부한 분노라고 허니는 생각했다 . 토마스나 트리사는 상황을 설명하며 애써 변명하듯 했지만 허니는 관심 없다는 듯 메모리얼 록의 비어있는 자리를 만지며 그들에게 말했다 . ' 여기 , 자리 비어있는거 맞지 ?'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뜬금없는 질문에 오히려 토마스가 당황하며 되물었고 , 허니는 이해못할 대답만 할 뿐이었다 . 제임스는 익숙한 모습에 진절이 난듯 고개를 절레절레 휘저었다 . 사람이라면 미안한 척이라도 하라는 말에 허니는 민호에게 이끌려 저 멀리 가버린 사람을 쳐다봤다 . ' 뭐 , 안타깝긴 한데 . 지금 나한테 -' “ 뉴트 , 제임스 ” 또 이해 못 할 말을 하던 허니의 목소리를 떠올리던 차 , 양반은 못 된다고 허니가 천막을 걷으며 나왔다 . “ 확인해야 한다는건 ?” “ 다 했어 . 뉴트 너 먼저 들어가면 돼 . 제임스 너는 브렌다 데려오고 ” “ 허니비 넌 어디 가게 ” “ 내가 여기서 이제 갈 곳이 또 어디 있겠어 ” 허니는 아까보다는 편안해진 미소를 지으며 잰슨이 쉬고 있는 천막으로 걸어갔다 . * “ 메리님이랑 트리사가 백신 마저 만들고 있고 , 아마 이번주 안으로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면역이 될거야 ” 자신이 쓰러져 있던 그 짧은 사이에 알아서 일을 마무리 한 허니였다 . 있었던 일들을 가만히 듣고 있던 잰슨은 일이 어떻게 진행됐냐 보다 허니한테 시비거는 놈들은 없었는지가 더 궁금했다 . 성질 좀 죽이라던 그 말이 , 나와 잰슨의 안전을 이야기하는거라던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아서 . “ 뭘 걱정해 . 내가 그런걸 신경 쓸 것 같아 ?” 사람은 끼리끼리라잖아 . 잰슨이 신경쓰지 않는다면 허니 또한 마찬가지였다 . “ 아 , 그리고 메리님이랑 한가지 더 확인했던게 있는데 ” 다른 일행들은 밖에 두고 메리 , 토마스 , 트리사와 함께 백신을 제작하기 위해 모였을 때 . 허니는 메리에게 한가지 추가 확인을 요청했다 . 허니와 토마스의 피로 만든 백신을 맞았던 잰슨이 허니와의 접촉으로 또 재감염이 되었는지를 . 그 상황에서 혹여나 잘못되면 더 못 만들지도 모를 백신을 기껏 놔줬더니 망설임도 없이 키스를 해오던 잰슨이었다 . 누가봐도 재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기에 다시 확인을 해보고자 했다 . “ 너 재감염 안됐데 ” 그건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있어서 설명 할 수 없는 결과였다 . 아무리 백신이라 하더라도 그건 예방차원일 뿐이지 재감염을 막아주지는 못하는게 맞았다 . 그런데 분명 허니는 아직 감염자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잰슨의 혈액에서 플레어 바이러스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 “ 이렇게 안전해질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말이야 ” “......” 정말로 . 이렇게 금방 , 더 좋은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 그래서 한동안 고생 할 걸 감안하고 있던 허니였다 . “ 근데 난 아직 백신 안맞았어 . 궁금해 할 것 같아서 ” “ 왜 ” “ 그 백신이 감염자 허니비의 피가 필요한걸 수도 있잖아 ” 토마스의 피와 허니의 피가 필요한 백신이었는데 , 지금 허니는 감염자 상태로 플레어 바이러스가 섞여 있는 피를 사용했다 . 감염자 상태의 피가 필요한건지 , 아니면 그냥 허니비 존재 자체의 피만 있으면 되는건지 확인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허니는 우선적으로 급한 뉴트와 브렌다에게 먼저 백신 접종을 부탁했고 , 자신은 어느정도 안정화가 진행되면 맞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낸 상태였다 . “......” 그래도 잰슨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 포기한 것 보다 많은 것을 주겠다고 했는데 , 더 큰 걸로 받아내겠다고 한 사람치고는 뭔가를 받을 생각이 없어보여서 . “ 걔네가 위키드에서 훔친 임시혈청은 다 내가 받기로 했어 ” 이제 진짜 문제 될게 없지 뭐 * “ 맞지 ?” “ 응 . 맞아 ” 뉴크와 트리사의 시선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장작을 정리하고 있는 잰슨과 허니에게 향했다 . “ 상황이 상황이라지만 ...” “ 저 정도 분리불안은 병 아니야 ?” 다른 의미로 문제가 생겼다 . . . . . . 잰슨너붕붕 에이댇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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