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오늘 처음 회원가입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누구 탓하려고 쓴건아닌데 그냥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나 공감을 얻고싶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 세탁 업체에 자켓 세탁 맡김. 세탁 완료 후 찾으러 감. 엄마가 옷 상태 확인하고 가져오라고 하셔서 세탁소에 가서 “옷 상태 확인해보고 서명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봄. 자켓을 비닐에서 꺼내 확인하려고 하니 사장님이 “확인할 게 뭐가 있냐”는 식으로 말함. 그래도 확인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자켓을 꺼내 앞뒤로 살펴봄. 비닐 벗기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고 사장님이 계속 눈치를 주는 분위기라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앞뒤를 훑어보는 정도로 확인함. 확인하고 서명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본인이 이미 했다고 하면서 나가라고 함. 그래서 세탁소를 나왔는데 뒤통수에다 대고 “엄마한테 가서 확인 같은 건 안 해도 된다고 전하라”고 말함. 근데 세탁물을 확인하고 서명하는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집에 와서 자켓을 제대로 확인해보니 얼룩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함. 엄마와 함께 다시 세탁소에 감. 얼룩이 지워지지 않았다고 말씀드리자 사장님이 그 얼룩은 돈을 더 내고 별도의 세탁을 해야 한다고 함. 그런데 세탁을 맡길 당시 사장님이 직접 옷 상태를 확인하고 세탁을 접수했음. 처음부터 일반 세탁으로 지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얼룩이었다면 세탁 전에 설명하고 별도의 얼룩 제거 세탁이 필요하다고 안내했어야 하는 것이 그 세탁소의 원칙이었고… 그걸 하지않으심.. 그래서 엄마가 “그런데 아까 왜 옷을 확인하지 못하게 했느냐”고 물어봄. 사장님은 본인이 확인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고 함. CCTV를 보자고 하면서 공격적으로 모니터와 핸드폰을 두드리고 엄마쪽으로 비닐을 공격적으로 둠. 엄마와 사장님 사이에 이야기가 오가면서 실랑이가 생겼고 사장님도 계속 화를 냄. 엄마가 계속 왜 사장님한테 나한테 그렇게 대한거냐고 하니까 결국 사장님이 내가 세탁물을 확인하고 사인하려고 했던 것이 기분 나빠서 나한테 그렇게 대했다고 실토함 황당함 나는 세탁물을 꼼꼼히 확인해서 트집을 잡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엄마가 확인하고 가져오라고 하셔서 확인한 것뿐이었음. 실제로 눈치를 보면서 앞뒤만 대충 확인하고 서명하려고 했음. 그런데 그 행동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나한테 그렇게 대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음. 엄마도 “그래도 고객한테 그렇게 대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함. 그러자 사장님은 돈을 돌려줄 테니 앞으로 이 세탁소에 오지 말라고 함. 우리는 돈을 돌려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었고, 단순히 앞으로는 고객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함 그런데도 사장님은 계속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면서 나가라고 함. 결국 상황을 더 이상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내가 사장님께 “제가 옷을 확인하고 사인한다고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함. (후회됨. 상황을 무마하고싶어서 그렇개 말함.. 그 사장님이 엄마한테 너무 공격적이라 그걸 보기가 너무 힘들었음) 그리고 “근데 세탁물을 확인하고 서명하는 것은 고객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함. 그랬더니 사장님은 말을 끊고 8년 동안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이런 고객은 처음 봤다고 함.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음. 나는 세탁물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뿐이고, 세탁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결국 더 이상 이야기가 되지 않아 그냥 나옴. 마지막에는 사장님이 세탁비를 가지고 나가라고 해서 돈을 받음. 세탁비는 6,040원이었는데 현금으로 6,000원만 돌려줌. 우리가 육천원 받으러 갔겠냐고.. 그냥 처음부터 서로 감정 상하지 않게 세탁물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끝낼 수 있었던 일인데, 내가 확인하고 사인하겠다고 한 것 때문에 이렇게까지 화를 내고 무시할 일인가 싶었다. 괜히 엄마까지 힘들게한것같아서 마음이 너무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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