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KST - 워싱턴 포스트 -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치적 및 이란전쟁 옹호내용을 담은 정부제작 광고가 국가 안보 예산을 전용해 제작한 것으로 들어났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선거운동 스타일 TV광고가 미 의회가 허가해 준 국경 안보 강화, 마약 밀매 단속, 순식 경찰관 추모식 비용등에 할당한 예산을 사용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 연방지출기록를 검토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한다. 민주당은 이 광고들이 의회가 승인해 준 적도 없으며 정치적 목적으로 납세자의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연방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것이 공익광고라고 반론한다. 미 행정관리예산국(OMB)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광고가 방영되기 며칠전인 9월 19일,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이 국토안보부(DHS) 예산중 "기념행사" 용도로 지정된 항목에 2000만 달러를 추가로 넣었다. 미 의회는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예산안"에서 2025년 세출법안 내역항목에 공무중 순직, 부처 또는 기관 창립 기념일, 표창식 등에 쓰라고 해당 예산안을 잡아주었다. 다음날 9월 20일, 미 국토안보부는 국가시책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메릴랜드 주 소재 홍보 및 미디어 업체인 LMD 에이전시에 전국단위 방송용 광고제작 계약을 2000만 달러 금액으로 채결했다. LMD 에이전시는 워싱턴 포스트의 논평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미 행정관리예산국(OMB)의 기록에 의하면 원래 국토안보부는 해당 예산항목에 100만달러만 책정해서 지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게 갑자기 2000만달러가 추가되었다. 이를 위해 끌어다 쓴 예산은 CBP - 세관국경보호청의 예산 약 67억달러에서 충당되었다. 이 예산은 7가지 용도에만 지출하도록 의회가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미 입국 공항/항만의 검사장비 도입, 항공 및 해상 대응 능력, 국경 감시 시스템 개선, 생체 인식 기술, 입국자 심사, 마약 밀매 단속 및 국경 보안 강화에만 예산을 지출할 수 있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한다. 하원 사법위원회 간사인 제이미 라스킨 의원은 트럼프의 광고제작에 혈세를 낭비했다며 이 광고들이 <해치법 / 공직 권한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금지한 법> , < 예산적자 방지법 / 의회 승인없이 연방자금 지출금지> , <연방예산법 / 공금횡령 및 절도 행위에 대한 처벌 명시 > 등을 줄줄이 어겼다며 성토하고 있다. 백악관은 해당광고들을 더 많이 만들어서 확대할 태세다. 백악관은 해당 광고들이 연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출마 행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광고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그러나 트럼프는 불과 한달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후보인 것처럼 투표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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