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A매치 평가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렇다면 선수들의 정신력을 이야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그렇다고 하면 그렇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많이 뛰어야 한다는 게 단순히 몇 ㎞를 뛰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경합을 같이 해야 하고, 90분 내내 싸워야 한다. 경합해서 이겨야 하고, 졌을 때는 주변에서 세컨드 볼도 잡아야 한다. 그러면서 팀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것” 중원에서 숫자 싸움이 밀리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는 “그런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전술적인 문제는 아니다. 다 같이 싸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어떤 이야기가 있든 팀 안에서 하나가 되면 밖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그런 부분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몇 년 동안 그런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것” “다른 선수들이 보기에 나도 안 싸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뭔가 부족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다. 나는 경기장에 들어가서 외부에서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싸우고, 공을 빼앗아서 잘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하는 것 같다” “결과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가져오지 못했다. 월드컵 전에 팬분들이 만원 관중으로 우리를 응원했는데, 월드컵 후에는 분위기가 조금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홈에서 세 경기하면서 많은 팬분이 찾아와 응원해주셨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조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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