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절이라는 글이 있길래 댓글도 달고 그랬는데요. 저도 엄마와 연락을 끊었는데도 계속 힘들어서 부모갈등상담소라는 곳에서 전화로 상담받았어요. 상담비도 합리적이고 금방 무슨 이야기인지 찰떡같이 알아듣고 바로 반응해주고 엄마에 대한 저의 개념을 새로 확립하도록 도와주었어요. 엄마를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이해하려고 하니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괴로운거다. 엄마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라. 착한 자녀들은 그게 안 되서 힘든거다. 그리고 제 엄마는 사실 약아빠졌고, 딸을 뜯어먹는 그다지 성질이 별로인 사람이라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걸 받아들이고 엄마를 다시보면 인정하게 될거라고요. 사실 저의 뿌리인 엄마를 나쁜 사람으로 보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참고 참고 또 참고 엄마는 불쌍한 분이니 이해해야지 하면서 저를 스스로 가스라이팅 하면서 견디었던 것 같아요. 근데 어제 상담받고는 응급처치 받은 마냥 좀 낫더니 오늘도 괴롭네요. 상담사님이 아직도 힘들 때다...괴로움은 3년 간다... 하지만 서서히 없어질거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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