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이 정도로 SNS를 하지 않았죠 해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자기 본심을 드러내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우기지 않았어요 우리야 이게 구조적 다수냐고 비웃지만 이재명 입장에선 언론, 검찰, 민주당까지 자신이 원하던 다수를 이룬 거예요. 되돌릴 수 없는 구조가 거의 불가역적으로 완성된거죠. 그래서 전에는 그래도 눈치라도 보며 직접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 앞세우다가, 지금은 그냥 자신이 나서서 잔불 정리하는거죠. 심지어 이걸 이용해서 자기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일부 강성지지층이 본심을 왜곡하고 권력을 탐낸다는 식으로 피해자 모드에 동정심까지 받으려고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대통령이나 정책 욕하다가도 누가 잘못했든 분란이 계속되면 양쪽 다 잘한거 없으니 그만하라는 식으로 피곤해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 나쁜 정책으로 사람들 괴롭게하다가 그걸 개선시키겠다고 떡밥주면서 자기를 옹호하게 만드는게 전형적인 병주고 약주는 나르시스트 방식이죠. 그래서 지지율이 더 빠지기 전에 검찰까지 밀어붙이는 결단으로 대통령 본인이 원하는 구조적 다수는 완성시키고 이제는 본인이 직접 분란의 주체가 되어서 사람들이 시끄러우니 너네도 그만하고 일 좀 하게 냅두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만드는거죠. 우리야 왜 저러실까 싶지만 저쪽은 흔들림없이 착착 계획대로 하고 있어 보여요. 대법원이 계획대로 안됐지만 이것도 검찰이나 언론이나 민주당을 앞세우면 큰 문제는 아닌거죠. 다른 방법 찾으면 되니까요. 애초에 구조적 다수는 민초같은 지지자들을 구조적으로 다수를 만드는 게 아니었던 겁니다. 지지율 빼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 이 상황이 구조적 다수예요. 저는 중앙일보 인수도 같은 맥락에서 언론 하나 더 앞세우기 위해 자본과 힘이 붙었다고 봅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구조적 다수가 지지자들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었다는 건 똑바로 인식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소수예요.
📰
이슈
-
·
-
·
약 1분 분량
·
0
|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회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