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을 막기 위해선 조기 발견이 중요하죠. 산림청은 드론을 조기 탐지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는데요. 사업비만 현재까지 약 111억 원이 들었는데, 아직 드론으로 산불을 최초 탐지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창우 /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소 확대되는 속도가 빠르다. 산소가 무궁무진해서 활발하게 탄다. 이런 것들 때문에 초기 화재를 놓치면 불 끄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산림청은 드론을 활용한 조기탐지 강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드론 구매 등에 들어간 사업비만 약 99억 원. 하지만 올해까지도 산불을 최초 발견한 실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산림청은 올해 드론 구입비 등 관련 예산에만 추가로 약 1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윤준병 / 더불어민주당 의원> “(드론 사업을) 점검해서 산불 예방 효과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과감히 예산과 관련된 부분도 삭감을 통해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게다가 드론의 90% 이상이 중국 업체 제품인 상황으로 국제 분쟁 등 공급망 위기가 올 경우, 재난 대응에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산림청 측은 “드론으로 쓰레기 불법소각 등 산불 위험 행위는 단속했다”며, 산불 관련 업무 외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 드론이 필요한건 맞는데 111억이나 들어갔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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